비싼 헤어팩도 소용없다… 머릿결 망치는 ‘최악의 습관’ 7가지

모발을 망치는 습관.

거울을 볼 때마다 머릿결이 푸석하고 엉켜 있는 모습이 신경 쓰일 때가 있다. 비싼 트리트먼트나 오일을 챙겨 써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제품 탓보다는 습관을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모발을 손상시키는 건 별것 아닌 일상적 행동이 반복될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

1. 수건으로 머리 비비는 습관, 모발 손상의 시작

머리를 수건으로 세게 문지르는 모습.

머리를 감은 뒤 수건으로 세게 비비며 말리는 습관은 가장 흔한 손상 원인이다. 젖은 상태의 머리는 겉이 벌어져 있어 마찰에 약하다. 이때 거칠게 비비면 표면이 갈라지면서 끝이 부스스해지고 손상 흔적이 쉽게 생긴다.

수건을 눌러 물기를 흡수하거나 머리에 살짝 감싸서 몇 분 두는 방식이 훨씬 낫다. 부드러운 재질의 타월을 쓰면 마찰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2. 두피 안 씻고 머리카락만 감는 실수

두피를 닦지 않는 모습.

샴푸할 때 머리카락 끝 위주로 비비고 끝내는 습관도 문제다. 두피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바탕인데, 여기에 피지와 먼지가 남아 있으면 새로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기 어려워진다.

샴푸 거품을 손에 낸 뒤 두피에 먼저 얹고, 손가락 지문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좋다. 손톱으로 긁으면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다.

3. 젖은 머리 빗질, 끊어짐 부르는 실수

젖은 머리를 빗는 모습.

머리를 감고 나서 바로 빗는 습관도 모발을 끊어지게 만드는 원인이다. 물에 젖은 모발은 고무줄처럼 늘어나기 때문에 힘을 주면 쉽게 끊어진다.

특히 뿌리부터 강하게 쓸어내리는 방식은 파절을 부른다. 말린 후 끝부터 살살 풀어가며 빗는 게 안전하다. 엉킴이 심할 땐 오일이나 미스트를 바른 뒤 빗으면 덜 손상된다.

4. 햇빛과 난방 바람, 속부터 푸석하게 만든다

겨울철 뜨거운 난방으로 푸석해진 모발.

자외선은 머리카락 깊은 곳까지 영향을 줘서 단단함을 약하게 만든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 바람까지 더해져 머리카락 속 수분이 빠르게 날아간다.

표면은 말랐지만 속은 메마른 상태가 되고, 이렇게 되면 쉽게 갈라지고 윤기가 사라진다. 외출 전 오일이나 미스트를 바르면 어느 정도 보호 효과가 생긴다.

5. 염색과 펌 잦으면 푸석한 머리 생긴다

염색으로 푸석해진 머릿결.

염색이나 펌을 반복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푸석해진다. 특히 탈색을 여러 번 하면 머리 표면이 벗겨져 엉킴과 갈라짐이 심해진다.

시술 간격은 충분히 두는 게 좋다. 그리고 시술 후에는 단백질 케어 제품이나 보습 오일을 꾸준히 써야 한다. 집에서 관리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상태도 나아질 수 있다.

6. 뜨거운 바람은 속을 비게 만든다

젖은 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리는 모습.

매일 쓰는 드라이어도 원인이 된다.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 안쪽 단백질에 영향을 줘서 머리가 휘고 끊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아이롱이나 고데기도 같은 이유로 주의해야 한다. 사용 시에는 열 보호제를 꼭 바르고, 가능한 거리를 두고 써야 한다. 마지막은 찬 바람으로 마무리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7. 머리를 꽉 묶는 습관, 끊어짐 유발

꽉 묶인 머리.

하루 종일 같은 위치에 머리를 세게 묶고 있으면 모발에 자극이 쌓인다. 당기는 힘이 지속되면 머리가 눌리고 끊어지며, 심한 경우 두피까지 당겨져 통증이나 붉어짐이 생길 수 있다.

젖은 상태에서 묶는 건 특히 위험하다. 모발이 약해진 상태에서 당기면 쉽게 끊어지고 회복도 더뎌진다. 묶는 위치를 자주 바꾸고, 패브릭 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상된 머릿결을 회복하려면 제품보다 습관이 먼저다. 생활 속 작은 행동이 머리카락을 살리거나 망치기도 한다. 나쁜 습관부터 바꿔야 트리트먼트의 효과도 제대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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