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와 '어색한 동거', 군 의료 공백 현실화?…전공의 복귀 후 시나리오
하반기 복귀를 저울질하는 전공의들이 내달 1일 열릴 '수련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정부와 '복귀 전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그간 하반기 전공의 모집공고는 통상 7월말~8월 초였으나, 올해는 수련협의체 일정을 고려해 8월 초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전공의들의 요구안을 정부가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의료계 생태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와 전공의들의 새로운 대화 창구인 '수련협의체'를 통해 대정부 요구안을 관철할 전망이다. 앞서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제1차 회의'엔 정부 측 인사로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전공의 측 인사로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이 참석해 당사자 의견 개진에 나섰다.

전공의는 의무사관후보생 신분으로 수련을 시작하는데 33세까지 수련을 마치지 못하면 입대해야 한다. 수련 중간에 퇴직하면 후보생 신분이 해지되면서 바로 입영 대상이 된다. 현재 입영 대기 중인 사직 전공의는 약 2400명. 이에 사직 전공의 상당수는 군 복무를 준비해야 하거나 복귀하더라도 유예가 없으면 수련을 지속하기가 어렵다. 제대 이후에도 원래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제1차 회의에서 김원섭 수련병원협의회장(오른쪽 두번째)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 등 의료계 참석자들이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25. photo@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moneytoday/20250727170505723uaib.jpg)
서울대병원에서 수련 중인 한 전공의는 "전공의들이 배워야 할 부분은 당연히 배워야 하지만, 일정 부분에서 PA들이 실무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교수들과 수련 체계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면 이전보다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한 교수는 "전공의들이 집중해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현재 PA 등 보조 인력은 전공의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교수는 "PA의 업무 범위가 규정이 돼 있어도 병원마다, 과마다 사정이 다 다르다"며 "의료기관장의 책임하에 업무 범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교수들과 전공의가 협의해 조율해 가야 한다"고 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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