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獨라인메탈 손잡고 "유럽판 아이언돔" 잡는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라인메탈과 손잡고 유럽 방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천궁-Ⅱ를 앞세워 동남아·유럽으로 수주 파이프라인을 넓힌다.

국산 방공 미사일이 유럽 시장의 빗장을 두드리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유로사토리 2026에서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에어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방공시스템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다. 증권가는 수주 기회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렸다.

"유럽판 아이언돔" 사업 정조준

유럽은 잇단 분쟁 속에 자국 영공을 지키는 방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LIG D&A는 라인메탈과의 협력을 통해 이른바 유럽판 아이언돔 사업을 겨냥한다는 구상이다. 방공체계와 화력체계, 무인체계를 함께 내세워 종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중동 넘어 동남아·유럽 "수요 확대"

주력 수출 지역인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천궁-Ⅱ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 유럽에서는 라인메탈과의 협력을 통해 수주 파이프라인 확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방공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DIS" 장벽 정면돌파 전략

유럽연합(EU)은 역내 방산 강화 전략(EDIS)을 내세워 외부 기업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LIG D&A는 현지 협력을 통해 이 장벽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일회성 수출이 아닌 현지화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주 구조를 노린다.

천궁-Ⅱ는 실전에서 높은 요격률을 입증하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라인메탈과의 협력이 유럽 방공 시장 진입의 발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