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마이애미, 부앙가에 1,300만 달러 베팅… "LAFC 손흥민·흥부듀오 절대 사수"

MLS 이적 시장이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의 LAFC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타깃은 LAFC의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인 드니 부앙가다. 22일(현지시간) 현지 1 티어 매체인 '디 애슬레틱'의 톰 보거트 등 복수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는 부앙가 영입을 위해 1,300만 달러(약 191억 원) 규모의 공식 오퍼를 던졌으나 LAFC로부터 즉각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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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현재 MLS에서 가장 압도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22년 합류 이후 151경기에서 101골을 몰아치며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구단 역대 득점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지난 시즌 합류한 손흥민과 정규시즌 10경기 만에 18골을 합작하는 경이로운 화력을 선보이며 '흥부 듀오'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LAFC 입장에서는 차기 시즌 MLS컵 우승을 위한 핵심 전력이자 흥행의 보증수표인 부앙가를 리그 내 최대 라이벌이자 개막전 상대인 마이애미에 내줄 이유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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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들의 반응은 '마이애미의 대담한 야심'과 'LAFC의 현실적 방어'로 요약된다. '트랜스퍼피드'는 마이애미가 부스케츠와 알바의 빈자리를 레길론 등으로 메운 데 이어, 부앙가까지 추가해 '메시-수아레스-부앙가'로 이어지는 초호화 공격진을 구축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디 애슬레틱'은 부앙가가 팀을 떠나기보다 자신의 기록적인 활약에 걸맞은 수준의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번 제안이 오히려 LAFC와의 재계약 협상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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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결과, 부앙가는 이미 3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MLS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는 등 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현재 그는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1년 연장 옵션까지 보유하고 있어 주도권은 LAFC가 쥐고 있다. 위고 요리스의 재계약과 샤펠버그 등 전력 보강을 마친 LAFC는 부앙가를 반드시 지켜내 '흥부 듀오'의 첫 풀시즌 우승 시나리오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내달 22일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부앙가가 과연 누구의 유니폼을 입고 피치 위에 설지가 이번 오프시즌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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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의 슈팅

흔들리지 않는 팩트, 독보적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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