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저시급도 못받은 근로자 276만…"최저임금 너무 높아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 노동시장에서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916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 수가 275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및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을 발표했다.
경총의 조사 결과 2001년 57만7000명 수준이던 최저임금액 미만 근로자 수는 2022년 275만6000명으로 21년만에 377.6%(217만9000명)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사업체 및 일부 업종서 최저임금 감당 못해…구분적용 필요"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지난해 국내 노동시장에서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916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 수가 275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및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을 발표했다.
경총의 조사 결과 2001년 57만7000명 수준이던 최저임금액 미만 근로자 수는 2022년 275만6000명으로 21년만에 377.6%(217만9000명) 늘었다. 최저임금 미만 비율은 2001년(4.3%)의 3배 수준인 12.7%다.
경총은 최저임금 수준이 매우 높아져 노동시장 수용성이 떨어진 것을 원인으로 진단했다. 최근 5년(2018~2022년)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41.6%로 G7 국가보다 1.3~5.6배 높은 수준이다.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의 수준이 62.2%로 G7 국가들과 비교하면 가장 높다는 것이 경총 분석이다.
업종별, 규모별로도 큰 차이가 있다. 농림어업(36.6%)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8%)의 업종 간 최저임금 미만율 격차는 33.8%p에 달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규모 사업체일수록 최저임금 미만 비율이 높았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75만명 중 29.6%인 110만9000명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로 나타났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최저임금 미만 비율은 2.3%에 불과하다.
하상우 경총 본부장은 "최근 우리 최저임금이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게 인상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커졌지만, 일부 업종에서 30%가 넘는 미만율을 보이는 등 노동시장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상당기간 최저임금 안정이 필요하고, 업종에 따라 최저임금 구분적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합격, 연봉 1.2억' 통보…"주차되나, 급여일은?" 묻자 4분 만에 '채용 취소'
- 양미라 "일본 공항서 몸수색 당해…가랑이 사이까지 샅샅이 검사"
- 박봄 "산다라박, 마약 걸리고 덮으려고 날 이용" 뜬금 저격…어떤 입장 낼까
- "남편 동선 추적했더니…두 번째 불륜 상대는 상간녀의 30대 딸" 아내 분노
- "딸 기운 꺾어야 노총각 아들이 결혼"…집 화분에 식칼 꽂은 엄마, 왜?
- 충주맨 김선태, 청와대 안갔다… "세상 모든 것 홍보" 개인 유튜브 개설
- '슈퍼카 4대천왕' 무더기 경매 500명 북적북적…200억 낙찰됐다[영상]
- '췌장암 투병' 중3 딸 뺨 때리고 쇠 파이프로 휘두른 아빠…남친 때문에?
- "몰래 美주식 몰방한 남편, 하루 새 반 날려 먹었다"…아픈 아내 분통
- '80세' 김용건 "늦둥이 아들 시온이, 벌써 6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