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하성, 결국 시즌아웃…대박 FA '꿈'은 이제 안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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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을 당한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결국 시즌아웃됐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가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술을 하면 더 좋아질 확률이 크다고 들었다. 몸에 칼을 대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야구를 해야하고, 나이도 많은 편이 아니기에 미래를 생각했을 때 수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수술을 결심한 심정에 대해 털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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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어깨부상'을 당한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결국 시즌아웃됐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가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술을 하면 더 좋아질 확률이 크다고 들었다. 몸에 칼을 대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야구를 해야하고, 나이도 많은 편이 아니기에 미래를 생각했을 때 수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수술을 결심한 심정에 대해 털어났다.
김하성의 어깨부상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일어났다. 3회초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김하성은 후속타자 루이스 아라에즈(27)의 타석 때 콜로라도 선발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락(24)이 던진 견제구를 피해 1루 베이스로 돌아가기 위해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이 베이스에 접히면서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평소 웬만한 통증에는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의 만류에도 경기를 뛰었던 김하성은 이날 만큼은 달랐다.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감싸며 일어나 김하성은 3루측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내고 스스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날 이후 지속적으로 "수술은 필요 없다"며 "김하성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러는 사이 김하성의 재활과정은 지지부진했고, 결국 수술을 결정하며 시즌아웃됐다.
이제 리그의 시선은 김하성의 FA(자유계약선수) 행보에 쏠리고 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는 올해가 그 계약의 마지막 해이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상호 합의 하에 2025년 800만 달러(약 105억원)의 1년 옵션계약을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마 샌디에이고 또는 김하성이 이를 거부한다면 FA가 된다.
옵션실행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수술의 성공여부다. 일단은 수술이 잘 되어야 한다. 집도의 소견도 중요하다. 그래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 원 소속팀 샌디에이고와의 옵션실행도 타 구단과의 FA계약도 '수술이 잘 되고, 복귀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가정 하에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대에 올랐을 때 만에 하나라도 손상된 어깨가 예상보다 심각하거나 더 많은 시간의 재활과정이 요구된다면 김하성의 FA행보는 어두운 안개 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
김하성 선수 본인이 결국 수술을 선택한 것은 재활로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샌디에이고 구단이 제일 잘 알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FA 운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일단은 수술이 잘 되야 한다. 재활기간도 길면 안된다.
김하성이 팀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존재감은 건강할 때만 유효하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철저한 비지니스이다. 과거에 팀 공헌도는 추억일 뿐이다. 우선은 수술을 잘 끝내야 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을 수 있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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