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신원 발각된 CIA 비밀 요원의 탈출기

▲ 영화 <칸다하> ⓒ (주)누리픽쳐스

아프가니스탄에서 신분이 노출된 CIA 요원 '톰'(제라드 버틀러)의 탈출극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칸다하>가 9월 20일 개봉했습니다.

CIA 비밀 요원 '톰 해리스'는 이란의 핵 작전을 무마하기 위해 경유지인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는데요.

하지만 펜타곤 소속 내부 고발자로 인해 작전이 노출되면서, '톰'의 신분도 탄로 나게 되죠.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과 파키스탄 정보국은 '톰'을 납치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톰'은 동맹군이 주둔 중인 '칸다하'로 향하게 됩니다.

파키스탄 정보원과 탈레반의 추격을 피해 유일한 탈출구, 칸다하로 향하는 CIA 요원 '톰'의 여정은 고난의 연속이고, 매번 생사의 갈림길에서 아슬아슬한 발자국을 내딛는데요.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적인 참상, 탈레반과 파키스탄 정보의 협력 관계, CIA 의 불법 작전 등 실제 국제 정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가 영화 <칸다하> 속에 녹아져 있죠.

작품을 연출한 릭 로먼 워 감독은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국방부 정보국 소속 작 및 델타포스 대원을 섭외했을 뿐 아니라 스파이 세계의 직접적인 이해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탄탄한 서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죠.

그간 5억 달러 이상의 누적 월드 와이드 수익을 창출한 액션 프랜차이즈 <백악관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 <앤젤 해즈 폴른>(2019년)의 감독을 맡은 릭 로먼 워는 제라드 버틀러를 시크릿 서비스 최고 요원 역으로 캐스팅하면서, 이들의 첫 만남을 성사했는데요.

▲ 영화 <그린랜드>

이후 2020년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그린랜드>에서 다시 재회하며, 제라드 버틀러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혜성 충돌로부터 가족을 지켜야 하는 가장 '존'의 역할에 녹아들었죠.

릭 로먼 워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그간 제라드 버틀러는 내가 생각하는 액션 영웅의 이미지와 100% 부합하고, <칸다하>의 주인공 '톰' 역할에 누구보다 적합하다고 판단했기에 다시 합을 맞추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영화 <칸다하>의 주요 배경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울라인데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광활한 풍경과 고고학적 유적지가 즐비한 알울라는 좀처럼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기 드물었던 배경이었죠.

하지만 <칸다하>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최초로 알울라를 배경으로 촬영을 시도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는데요.

영화 속 알울라 지역은 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광활함과 거대한 돌산이 사구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화성에 온 듯한 황량함과 비옥함이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칸다하
감독
릭 로만 워
출연
제라드 버틀러, 톰 리스 해리스, 트래비스 핌멜, 나비드 네가반, 알리 파잘, 바하도르 폴라디, 니나 토우세인트-화이트, 바실리스 쿠칼라니, 마크 아놀드, 코리 존슨
평점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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