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7주 만에 10kg 감량... 가장 먼저 바꾼 건 바로 "이것"
많은 사랑을 받는 연예인 중 한 명이죠. 개그맨 정형돈이 최근 10kg을 감량해서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습니다.
다이어트 전문업체 쥬비스의 유튜브 채널 영상 <세끼 다 먹는데 운동 안 해도 된다는 다이어트>에 등장한 정형돈은 다이어트에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정형돈은 한때 173cm 키에 10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여러 번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요요가 와서 원래 몸무게보다 더 찌길 반복했다고 합니다.
이번엔 다이어트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정형돈은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한 덕에 훨씬 수월하게 다이어트를 성공했다고 비결을 밝혔습니다.
정형돈이 가장 먼저 바꾼 것은 바로 "수면 습관"
정형돈이 이번 다이어트 동안 가장 먼저 바꾼 건 다름 아닌 수면 습관입니다. 새벽 2시 넘어서 불규칙하게 잠들던 그는,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일찍 자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수면은 식욕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렙틴 수치가 높아져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그렐린 수치는 감소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수면은 신진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면 체내 신진대사가 정상화 돼서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게 됩니다. 반면, 수면이 부족하면 대사율이 저하되어, 먹는 것 대비 체중이 늘어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충분한 수면은 피로를 줄이고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피로가 덜하면 운동이나 신체 활동에 대한 의욕이 높아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정형돈 역시 수면습관을 개선하자 활력이 생겨 추가적인 걷기 운동을 병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형돈, 다이어트 운동으론 "걷기" 선택
정형돈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예전에는 잘 걷지 않았는데, 요즘은 몸이 가벼워져 활동량이 늘어난 것 같다"라고 하며, "요즘 동네 산책에 푹 빠져 있는데, 저녁 식사 후 동네를 걷다 보니 몰랐던 구석구석을 발견하는 재미와 사람 구경의 즐거움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걷기는 비용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무리한 근력운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더욱 권장되는데요.
꾸준한 걷기 운동은 근력, 지구력, 심폐력 강화를 도와주며,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약 30%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걷기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며,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뛰기와 걷기를 각각 주 3회씩 30분 동안 20주간 실시한 결과, 걷기가 체지방을 13.4% 감소시킨 반면, 뛰기는 6.0% 감소에 그쳤습니다. 이 연구는 특정 조건의 비만 환자들에게는 뛰는 것보다 걷는 것이 오히려 체중 감소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를 시사하죠.
하지만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관절의 연골이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장시간 걷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루 1~2시간 걷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그 이상 걷게 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정형돈은 이번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꾸준하게 복용하던 혈압약을 반으로 줄였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일시적 감량도 좋지만 이후 요요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식단과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정형돈의 긍정적인 소식에 더불어, 오늘부터 우리도 평소보다 조금 더 해를 쬐며 걷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Copyright ©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은 3분건강레터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