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숨진 이재명 前 비서실장, 나와 같은 입장이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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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이 "나와 같은 입장이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0일 비서실장 A씨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참 안타깝다"며 "(이 대표) 본인이 좀 책임을 져야 하는데 항상 뒤에 물러나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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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이 “나와 같은 입장이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의 3차 공판기일을 열었는 데 유 전 본부장의 이같은 발언이 나왔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심경 변화를 일으킨 계기를 묻는 질문에 “보내준 변호사들이 저를 위하지 않고 다른 행동들을 했고 그 부분을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다만 “단순히 이 사건만으로 그렇게 된 건 아니고, 김문기씨의 극단적 선택이나 이 대표의 행동, 이런 것을 보면서 의심이 강해졌다”며 “비서실장 A씨도 저하고 같은 입장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0일 비서실장 A씨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참 안타깝다”며 ”(이 대표) 본인이 좀 책임을 져야 하는데 항상 뒤에 물러나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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