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7만원에 벤츠 뼈대" W140 기반으로 만든 '단종 국산 대형 세단'

'벤츠 기술로 만든 국산 대형차'로 유명한 세단이 있다. 쌍용 체어맨은 브랜드의 최고급 대형 세단이었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2008년의 신형 체어맨 H다.

벤츠에서 온 뼈대

체어맨 H는 메르세데스-벤츠 W140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국산 세단으로는 드물게 순수 후륜구동을 유지했다. 벤츠 계열 변속기를 얹어 완성도를 높였다. 쇼퍼드리븐 대형차로서 격식을 갖췄다.

가격과 엔진

고급형인 500S는 약 3,537만원부터 시작했다. 주력 2.8 V6 엔진은 최고 약 197마력을 냈다. 상위 600S는 3.2 엔진을 얹었다. 트림에 따라 4천만원대 후반까지 가격이 올라갔다.

지금 본다면

체어맨 H는 벤츠 기반이라는 이력으로 지금도 회자된다. 단종된 지 오래라 매물과 부품은 제한적이다. 후륜 대형 세단 특유의 묵직함이 매력이다. 저렴하게 옛 대형차를 경험하려는 이에게 어울린다.

체어맨 H는 벤츠 유전자를 담은 국산 대형 세단으로 남았다. 클래식 대형차를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시작가는 자료에 따라 편차가 있어 트림 기준을 밝혔고, 별도 라인인 체어맨 W와 혼동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