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韓영화 최악의 침체기 핀 꽃, 12년 만에 탄생한 ‘천만 사극’의 의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영화계가 마침내 긴 침묵의 터널을 지나 환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유해진·박지훈 주연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34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최악의 불황 속에서 12년 만의 사극 천만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화력이 얼어붙었던 한국 영화 산업 전체를 녹이는 강력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 한 해 한국 영화계는 팬데믹 시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론’에 휩싸여 있었다. 2025년 최고 흥행작이었던 ‘좀비딸’조차 고작 563만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며, 업계에서는 “이제 한국 영화에서 천만 시대는 끝났다”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팽배했다. 관객들의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극장가로 향하는 발길은 눈에 띄게 줄어든 최악의 침체기 속에서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배우들의 기록 행진도 눈부시다. 주연 유해진은 이번 작품으로 커리어 통산 다섯 번째 천만 영화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흥행 보증수표’임을 재확인했다. 유지태 역시 데뷔 이래 첫 천만 영화의 기쁨을 맛봤으며, 특히 어린 선왕 단종을 연기한 박지훈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곧장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역대 세 번째 배우가 되며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장항준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악의 불황 속에서 12년 만의 사극 천만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화력이 얼어붙었던 한국 영화 산업 전체를 녹이는 강력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세찬·지예은, 또 핑크빛 기류? 주말 밀회 목격담 (런닝맨)
- 브리트니 스피어스, 개똥 저택→음주운전 체포…끝없는 추락 [DA할리우드]
- 장성규도 피해자였다…“출연료 못 받아” [DA★]
- 하지원 26학번 됐다, ‘에타 쓰실 예정입니다’ (26학번 지원이요)
- “어떡해” 박나래, 녹화 중 끝내 오열…김재희 “죽고 싶었다” (운명전쟁49)
- 김사랑, 인도로 떠났다…치명 미모 발산 [DA★]
- 댄서 윤미래 사망, 향년 35세…뒤늦게 전해진 비보
- ‘열애 인정’ 도끼♥이하이, 결혼까지? 가족 만났다 [DA★]
- ‘동치미’ 주영훈 父, 청담 180평 집 급매…1억5000→수백억 됐다
- 박서진, 모태솔로 탈출하나…“마음 가는 사람 있다” 고백 (살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