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은 리사, 피날레는 BTS…K팝이 장식할 북중미 월드컵[초점S]

정혜원 기자 2026. 6.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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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리사(왼쪽), 방탄소년단. ⓒ곽혜미 기자,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K팝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며 또 한 번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다. 개막식 무대에는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오르고, 결승전 하프타임 무대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라 전 세계 축구 팬들과 K팝 팬들의 관심을 동시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리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공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리사는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파라과이 경기에 앞서 열리는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리사는 케이티 페리, 파라과이 가수 마릴리나 보가도 등과 함께 공연을 한다.

특히 K팝 걸그룹 멤버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월드컵 개막식에는 문화와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왔다. 이에 리사의 출연 소식은 발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사는 블랙핑크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월드컵 개막식 무대는 리사가 글로벌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블랙핑크 리사 ⓒ곽혜미 기자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하는 결승전 무대에는 방탄소년단이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결승전 하프타임 쇼로,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 등과 공동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이들이 팝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연을 펼친다는 점은 글로벌 음악 시장 내 높아진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앞서 멤버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정국은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로 큰 화제를 모았다. 4년이 흐른 뒤 정국은 솔로가 아닌 방탄소년단 완전체로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활발한 완전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월드컵의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지, 어떤 무대와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2026 북중미 월드컵은 K팝이 개막과 피날레를 모두 장식하게 됐다. 리사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방탄소년단이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면서 K팝의 파급력을 증명하는 가운데, 이들이 써 내려갈 또 다른 역사에 기대가 모인다.

▲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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