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뻐근함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뻐근하거나 하루 종일 묵직한 통증이 이어진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이를 ‘피로’나 ‘자세 문제’로 가볍게 넘깁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경추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초기신호일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지 않으면 어깨 통증, 팔 저림, 심하면 마비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추디스크란 무엇인가요?

경추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외상이나 잘못된 자세, 퇴행성 변화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30~50대에 흔히 발생하며,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추디스크 초기증상 5가지

아래 증상 중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경추디스크일 가능성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1. 목 뒤쪽의 지속적인 뻐근함과 통증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 뭉침처럼 느껴지지만, 며칠 이상 계속되는 경우 경추디스크 초기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디스크 돌출을 의심해야 합니다.
2. 어깨와 팔로 퍼지는 저림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목 통증이 어깨와 팔, 손끝까지 퍼집니다. 주로 한쪽에 나타나며,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감각이 특징적입니다.
3. 팔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놓친다
평소 무심코 하던 동작에서 힘이 빠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면 신경 압박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두통과 어지럼증
목 주변 신경과 혈관이 눌리면 뒷머리 통증, 긴장성 두통,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점차 빈도가 잦아진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5. 움직일 때 목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
목을 돌릴 때 마찰음이나 소리가 자주 나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관절에 변형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추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해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비수술적으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심해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 이상이라도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예방하려면
경추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기
장시간 같은 자세를 피하고 중간에 스트레칭하기
높은 베개 대신 낮고 편평한 베개 사용하기
규칙적인 목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병행하기
과도한 체중 증가를 관리하기
지금 당신의 목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그냥 목이 뻐근하다’고 방심하기엔 경추디스크는 생각보다 흔하고 진행이 빠른 질환입니다. 위 증상 중 해당하는 것이 있거나 목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의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조기 관리가 건강한 목과 삶의 질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