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티베트 아동 강제 동화정책' 中당국자 비자 발급 제한
김동현 2023. 8. 22. 22:57
![중국 티베트자치구의 고등학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22/yonhap/20230822225733270alyn.jpg)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중국이 티베트 어린이들이 고유의 문화를 버리고 중국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중국 당국자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국무부가 티베트 아동 100만명 이상을 정부 운영 기숙학교에서 강제로 동화시킨 중국 정부 당국자들에 비자 제한을 부과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 정부가 티베트 젊은 세대에서 티베트 고유의 언어, 문화, 종교 전통을 지우려고 이런 강압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 당국이 티베트 아동을 정부 운영 기숙학교에 강제로 보내는 것을 끝내고 티베트와 중국 다른 지역에서 억압적인 동화 정책을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국무부가 미국 외교정책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국 인사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이민국적법(INA) 212조의 권한에 따라 비자 제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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