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무릎 통증 구자욱, 인대 미세 손상으로 3∼4차전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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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엘지(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쓸어 담은 사자 군단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1차전에서 맹활약한 캡틴 구자욱이 무릎 부상을 당해 3∼4차전(17~18일·잠실야구장) 출전이 불투명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구자욱이) 대구 에스엠(SM)영상의학과의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 검사 결과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플레이오프) 3, 4차전은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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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엘지(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쓸어 담은 사자 군단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1차전에서 맹활약한 캡틴 구자욱이 무릎 부상을 당해 3∼4차전(17~18일·잠실야구장) 출전이 불투명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구자욱이) 대구 에스엠(SM)영상의학과의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 검사 결과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플레이오프) 3, 4차전은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이날 열린 2차전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팀이 뒤진 1회말 2사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2루까지 내달렸다. 도루에는 성공했으나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그라운드 위에서 트레이너들과 대화를 나눈 구자욱은 고통을 참고 2루를 지켰고,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의 뜬공을 엘지 유격수 오지환이 잡지 못하는 사이 절뚝거리며 홈을 밟았다. 승부를 1-1로 균형을 맞춘 득점이었지만, 구자욱은 곧바로 2회초 수비 때 이성규와 교체됐다.
구자욱의 이탈은 삼성에 큰 손해다. 구자욱은 1차전에서 3회말 쓰리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차전이 끝난 뒤 어지러움을 동반한 구토로 고생했지만, 링거 투혼을 발휘하며 2차전에도 출전했다. 3, 4차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은 라이온즈파크와 비교해 홈런이 잘 터지지 않기 때문에 정교한 타격이 필요하다.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0.343로 부문 4위에 오른 바 있다.
대구/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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