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올해 첫 기획전

김솔 2025. 2.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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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가 2025년 첫 기획전으로 젊은 예술가를 소개하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을 개최한다.

전시 포스터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남준아트센터는 이달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센터 제2전시실에서 해당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7개팀, 8명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14점을 통해 백남준의 실험 정신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고요손, 김호남, 사룻 수파수티벡, 얀투, 장한나, 정혜선·육성민, 한우리 등 참여 작가들은 정형화된 인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험정신으로 비디오, 조각, 설치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례로 얀투의 작품 '진행 중인 설치'는 자동 운반 차량(AGV)이 전시 공간을 누비며 다양한 오브제를 선택하고 운반해, 스스로 반복해서 설치·철거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작품 설치'를 기계가 수행하는 모습에서,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진행 중인 설치'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전시 기간 생태, 코딩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리며 오는 5월 3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경기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작가 4인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제목은 백남준이 첫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작품 '랜덤 액세스'에서 유래했다"며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라는 미지의 영토를 개척해나갔던 백남준의 예술적 사유와 맞닿아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필라코뮤니타스'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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