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업인들과 방일…검찰, KT 구현모·윤경림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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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2분기 물가상승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면서, 주세 물가연동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현모 KT 대표와 윤경림 부문장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의 의혹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간다고요?
[기자]
네,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오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한일 정상회담에선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비롯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지소미아 등 양국 현안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방일에는 재계 총수 등 기업인들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추경호 부총리는 2분기 물가상승률이 낮아질 거라고 봤어요?
[기자]
네, 추 부총리는 "3월 물가 상승률은 특별한 기상 악화나 돌발 요인이 없으면 2월 4.8%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에는 어쩌면 3%대 물가 상승률 수준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주세 물가연동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는데요.
추 부총리는 "맥주와 탁주 주세를 물가에 연동하다 보니 물가 편승 인상 분위기가 있을 때는 세금 5, 10원을 빌미로 시중에서 몇백 원씩 가격을 올리는 양상이 진행된다"면서 "물가 연동 부분에 관해선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에 연동해 다음 달부터 맥주와 탁주에 붙는 세금은 각각 L당 30.5원, 1.5원 오릅니다.
[앵커]
한은이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질 걸로 봤어요?
[기자]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택 가격에 대한 하락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주택 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최근 매매·전세의 동반 하락이 주택경기 둔화와 디레버리징, 부채감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은 금융시스템의 불안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이복현 금감원장, 퇴임설이 나오고 있어요?
[기자]
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7월 퇴임 후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감독 당국 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내년 상반기까지는 다뤄야 할 이슈가 많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앵커]
검찰이 구현모 KT 대표와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최근 한 시민단체가 구 사장과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을 일감 몰아주기와 향응 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는데요.
이 고발건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됐습니다.
한편 최근 KT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 후보로 선출된 윤 부문장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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