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인줄 알고…30대 남성 ‘돌발행동’에 지하철 승객 18명 부상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9.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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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6일 아침 8시 23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을지로4가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 안에서 한 30대 남성이 승객들을 양손으로 밀치며 중앙통로를 뛰어가고 있다. [사진 = 서울 중부경찰서 제공]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 오해를 일으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8일) 30대 남성 A씨가 폭행치상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3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승객들을 양손으로 밀치며 중앙통로를 뛰어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뛰어가면서 승객들이 앞을 가로막는다는 이유로 밀치기도 했다.

2023년 9월 6일 아침 8시 23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을지로4가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 안에서 한 30대 남성이 승객들을 양손으로 밀치며 중앙통로를 뛰어가고 있다. [사진 = 서울 중부경찰서 제공]
이같은 A씨의 돌발행동에 일부 승객들은 위협을 가한다고 착각해 도망쳤고, 그 과정에서 18명가량이 부상을 입었다.

흉기 난동으로 오인한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자 112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약 10일간 행적을 추적한 끝에 거주지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및 부상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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