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알바도 잘렸다”… 햄버거 가게 ‘얼짱 알바생’이 톱배우가 되기까지

배우 남상미 하면 떠오르는 건 여전히 ‘청순한 얼짱’이라는 수식어죠. 그 뒤에는 지금도 회자되는 데뷔 전 일화가 있습니다. 한양대 앞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너무 예뻐서” 그만두게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남상미는 한양대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했는데, 유니폼만 입고 서 있어도 눈에 띄는 외모 덕분에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는 ‘얼짱 알바생’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손님들이 구경만 하고 주문을 하지 않았던 것. 결국 매장 운영에 지장이 생기자 “영업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예뻐서 잘린 셈이죠.

하지만 이 일화가 오히려 그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소문이 연예계까지 퍼지며 러브콜이 이어졌고, 2003년 MBC 드라마 ‘러브레터’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 거예요. 이후 ‘개와 늑대의 시간’, ‘식객’, ‘빛과 그림자’, ‘결혼의 여신’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며, 특히 KBS2 ‘김과장’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로 배우로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2015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후 딸을 낳고, 현재는 경기도 양평에서 남편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랬던 그가 올해 7년 만에 연기 복귀 소식을 전했어요.

복귀작은 영화 ‘이름에게’(감독 윤권수). 어린 시절 헤어진 엄마 해수(남상미)와 아들 도경(정수현)의 재회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남상미는 게스트하우스 ‘파랑새정원’을 운영하는 해수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따뜻한 시나리오에 마음이 끌렸다”며 “촬영하며 느꼈던 감정이 관객에게도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름에게’는 이미 해외 영화제 12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IPTV와 여러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어 팬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양대 앞 햄버거 가게의 ‘예쁜 알바생’으로 불리던 한 소녀. 그녀는 이제 수많은 작품 속 인물을 연기하며, 다시 스크린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때 “예뻐서 오래 못 버틴 아르바이트생”은 이제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출처=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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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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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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