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오늘 국감장 나간다...하이브 따돌림 진실 나올까

김동식 기자 2024. 10. 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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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와 소속사인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HYBE) 간 갈등 등 최근 논란에 대한 자신들의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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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와 소속사인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15일 국회 등에 따르면 환노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지방고용노동청·노동위원회 등 고용노동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 하니는 참고인으로, 김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한다.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HYBE) 간 갈등 등 최근 논란에 대한 자신들의 심경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하니는 하이브와 또다른 자회사인 빌리프랩 매니저, 연예인 등으로부터 따돌림당했다고 주장했다.

하니는 "다른 팀 멤버와 마주쳤으나, 담당 팀 매니저가 내 앞에서 '무시해'라고 하셨다"며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어이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진스 팬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고 관할 기관인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도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관할 노동청은 해당 사안이 근로기준법에서 금지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국회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국감 참고인 및 증인으로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각각 채택했고 하니는 지난 9일 밤 참고인 출석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당시 하니는 뉴진스의 팬 전용 플랫폼인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거야! 국정감사! 혼자 나갈거예요!"라며 "걱정 안 해도 돼! 날 스스로랑 멤버들 위해서 나가는거라, 그리고 버니즈를 위해서 나가기로 정했어! 힘든 것 없어! 나가고 싶어"라고 말했다.

한편 하니의 직장내 괴롭힘 주장 이후 뉴진스측과 하이브는 공방을 벌여왔다. 따돌림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이브 소속사 빌리프랩은 “소속 매니저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뉴진스측에서는 "다른 CCTV를 제시하는 등 하이브가 부실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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