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면 여긴 무조건”… 외국인들 반한 이색 체험 4가지

서울은 단순한 도시 여행지를 넘어, 다양한 문화와 독특한 체험이 가득한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고궁 투어나 시장 구경처럼 전통적인 콘텐츠도 인기지만, 서울에서만 가능한 이색 체험 활동은 그들에겐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실제 외국인들이 놀라고, SNS에서 공유하며 입소문 낸 ‘서울만의 체험형 명소’ 4곳을 소개한다.

낚시 카페
사진 = 업체 플레이스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진짜 낚시’를 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실제로 물고기를 낚아 포인트를 얻고, 상품으로 교환하는 낚시 테마 카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사진 = 업체 플레이스

특히 번화가 주변에 위치한 낚시 카페는 접근성도 좋아 관광 동선에 쉽게 포함된다. 외국인들은 “도심 속에서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재미와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장소로 꼽는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서울 속 이색 체험 중 가장 ‘무게감 있는 장소’는 단연 서대문형무소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고 고문당했던 역사의 현장은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당대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외국 관광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한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역사 체험 장소로 서대문형무소를 선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장소”라는 평가가 많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사진 = 업체 플레이스

K팝과 복고 감성이 더해진 실내 롤러장은 외국인들에게 레트로와 트렌디가 만나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화려한 조명 아래 K팝이 울려 퍼지고, 음악에 맞춰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한국식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은 외국인에게 매우 이색적이다.

사진 = 업체 플레이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서울에 이런 레저 공간이 있다는 게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여행 중 색다른 액티비티를 원하는 관광객에게 추천된다.

유니폼·한복 체험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서울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대표 체험 중 하나는 의상 대여 체험이다. 경복궁이나 인사동 근처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한국 교복, 웨딩드레스, 턱시도, 아이돌 콘셉트의 의상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홍대 인근의 교복 카페는 한국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따라 하고 싶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친구들과 함께 교복을 입고 거리를 누비며 사진을 찍는 풍경은 이제 익숙한 장면이 되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서울의 유니폼 체험은 단순한 코스튬을 넘어 ‘한국 문화를 직접 입어보는 경험’으로 외국인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일부 매장은 음료와 사진 촬영 공간까지 갖춰 종합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은 단순히 구경하는 도시가 아니다. 직접 느끼고 참여하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다. 서울에서 외국인들이 선택한 이색 체험 4가지는,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 일상과 비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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