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리턴매치’…삼성의 창 vs SSG의 방패, 13년 만의 가을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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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다시 불붙는 '왕조의 자존심 대결'.
SSG는 '방패'로, 삼성은 '창'으로 상징된다.
하지만 지난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단 1안타로 승리한 삼성을 보면, '창'보다 '방패'의 두께가 승부를 갈랐다는 사실을 쉽게 잊을 수 없다.
이숭용 SSG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함께 뛰며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한 '왕조의 주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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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가을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철벽 마운드를 앞세운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3.63으로 리그 2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3.36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미치 화이트(11승 4패·평균자책점 2.87)와 드루 앤더슨(12승 7패·2.25)이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있으며, 노경은–이로운–김민–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리그 최강 승리 방정식’으로 통한다. 이숭용 감독이 “5회 리드를 지키면 승률 90%”라고 자신할 만큼 마운드의 힘이 탄탄하다.

사령탑의 대결도 스토리가 있다. 이숭용 SSG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함께 뛰며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한 ‘왕조의 주역’들이다. 이제는 적으로 마주 선 두 감독 중 한 명은 플레이오프로 향하고, 한 명은 가을 문턱에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
가을야구의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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