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예술의 섬 장도’ 내 우산 대여

여수시는 ‘예술의 섬’ 장도를 찾는 관람객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우산을 무료로 대여한다.

여수시는 ‘예술의 섬’ 장도를 찾는 관람객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우산을 무료로 대여한다고 6일 밝혔다.

장도는 해안산책로, 무장애 산책로, 생태복원 숲, 해안 쉼터 등이 조성돼 매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여수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탐방객들이 장도를 연결하는 진섬다리를 건널 때 그늘이 없어 뜨거운 자외선이나 소나기 등을 피할 수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여수시는 우산 겸 양산을 제작했으며, 탐방객 누구나 장도공원 출입구 앞 또는 장도공원 내 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 앞에서 우산을 대여 후 퇴장 시 반납하면 된다.

특히 제작 우산은 빨강·노랑·초록 세 가지 색으로 빨강은 꽃잎, 노랑은 수술, 잎은 초록을 상징하는 동백꽃을 이미지화해 포토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마스코트를 새겨 시정홍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