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구해요" 음담패설 편지 투척한 할아버지… 누리꾼 반응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인을 구한다며 음담패설을 적은 편지를 동사무소 직원에 건넌 한 할아버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동사무소에 근무한다고 밝힌 A 씨는 "방금 어떤 할아버지 민원인이 별말 없이 봉투를 주길래 편지인가 하고 읽어봤다. 근데 4장 모두 '내가 XX 빨아주고 내 XX 빨아줄 사람 구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옆에 직원이 '뭘 원하시냐'고 물어보니까 애인 구한다더라. 왜 동사무소에서 애인을 찾냐"고 황당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날(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애인 구하는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동사무소에 근무한다고 밝힌 A 씨는 "방금 어떤 할아버지 민원인이 별말 없이 봉투를 주길래 편지인가 하고 읽어봤다. 근데 4장 모두 '내가 XX 빨아주고 내 XX 빨아줄 사람 구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충격받아서 가만히 있다가 옆에 직원 불러서 쫓아냈는데, (편지)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 걸 후회된다. 성희롱당한 기분"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옆에 직원이 '뭘 원하시냐'고 물어보니까 애인 구한다더라. 왜 동사무소에서 애인을 찾냐"고 황당해했다.
이후 할아버지가 다시 찾아와 재차 "애인 구할 수 없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이에 A 씨는 편지를 다시 달라고 한 뒤 사진을 다 찍었다며 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편지에는 "전화하세요. 그러면 ○○이가 마당으로 나갈게요. ○○과 애인하면 ○○가 XX 빨아주고 XX에다 XX을 끼우고 XX 빨아달라고 할 겁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는 아무도 안 오고 혼자 있다. 인천에서 사는 동생 있는데 동생은 두 달에 한 번씩 토요일과 일요일은 안 오고 다른 날 옵니다. ○○과 애인한다면…"이라고 적혀 있었다.
A 씨는 "할아버지 신고하려고 하니까 팀장님들이 말렸다. 유명한 정신병자라더라"라며 "뭐가 맞는 거냐. 신고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별로 소용없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공무원 극한 직업이다", "저걸 그냥 쫓아내고 끝내냐. 성희롱 맞다. 신고해야 한다", "본능만 남았나 보다", "제발 곱게 늙어라", "노망나도 적당히 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은행 가계대출·주담대↑ - 머니S
- 한남뉴타운 '별들의 전쟁'… 삼성물산-현대건설 대결 - 머니S
- 임종석 "통일하지 말자" 발언 파문… 야권서도 선 긋기 나서 - 머니S
- 구글, 패소… 법원 "14세 미만 아이도 위치추적 동의 얻어야" - 머니S
- BOJ, 정책금리 동결 결정에 엔/달러 '들썩'… 엔화값 어디로 - 머니S
- '이강인 83분 맹활약' PSG, 랭스와 1대1 무승부… 아쉽다 발리슛 - 머니S
- [여행픽] "부산국제영화제 때 꼭 들러요"… 감성 충전 핫플 - 머니S
- 삼성바이오로직스, 황제주 등극… 증권가 전망도 '핑크빛' - 머니S
- 90년대 최고의 영어 교재, 시트콤 '프렌즈' 첫 방영 [오늘의 역사] - 머니S
- '시험관 도전' 손담비, 올해 임신?… 관상가 "초대박 나는 얼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