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내전' 속 공개된 뉴진스, 조회수 폭발…'민희진 신드롬'도 계속
예정대로 오늘(27일) 뉴진스의 새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그제 기자회견을 한 민희진 대표와 방시혁 의장 하이브의 갈등 속에, 공개된 지 18시간 만에 조회수 700만 회를 넘겼습니다. 한편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
어른들의 싸움 속에서도 뉴진스는 예정대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필름 영상과 브라운관TV 등 화면 곳곳에서 뉴진스만의 레트로가 표현됐습니다.
청량한 화면 질감에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멜로디.
'역시 민희진이 자신이 가장 잘하는 걸 만들어냈다'라는 반응입니다.
이 호의적인 반응 뒤엔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반전된 여론도 한 몫을 차지합니다.
[민희진/어도어 대표 : (저는) 술도 안 마시고 골프도 안 치고… 제 법인카드 보잖아요? 야근 식대밖에 없어요, 배민. 잘되는 회사를 자회사를 죽이려고 하는 게 그게 배임이고요. 내가 이렇게 X같이 일했는데…]
16년 전 나훈아 기자회견 이후 가장 많은 화제성을 모은 기자회견이라 불리는 이번 기자회견.
사실 관계를 다투는 부분은 제외하고서라도 발언 자체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민희진/어도어 대표 : 여자가 사회생활 하는 게 이렇게 더럽구나, 이런 사람들 비위 맞추면서 일 못 하겠다.]
양복을 입고 미리 쓰여진 원고를 읽는 기자회견과 달리, 부스스한 머리에 모자를 눌러쓰고 대본 없이, 욕설과 눈물까지 모두 토해낸 기자회견.
[민희진/어도어 대표 : 나같이 이런 강성이 없거든. 남들은 이렇게 하라면 대충 다 해.]
민 대표가 착용한 모자와 옷은 모두 완판되고 중고 거래에 웃돈 매물이 올라오기까지 했습니다.
한편, 하이브는 30일까지 민 대표의 어도어 이사진에게 이사회를 열라고 요구한 상태인데 민 대표가 이를 거부할 것으로 보여 갈등은 긴 싸움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HYBE LABELS' / 영상자막 이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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