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베스트에 트레이닝 팬츠, 장규리의 깔끔한 믹스매치

장규리는 기타보다 기타를 드는 손이 더 눈에 들어와요.
포멀한 듯 편안한 그레이 트레이닝 팬츠에 오트밀 니트 베스트를 겹쳐 입은 룩은 캐주얼하면서도 정돈된 인상을 줘요.
흰 티셔츠 소매를 밖으로 빼 입은 디테일이 단정한 레이어드의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어요.
기타를 안고 선 모습에서도, 바닥에 앉아 웃는 모습에서도 이 조합은 흐트러짐 없이 안정적이에요.
오버 핏에 가까운 실루엣이지만 어깨선과 허리 라인의 밸런스를 잘 잡아줘서 흐릿하지 않고 또렷하게 마무리돼요.
기타를 가볍게 들고 있는 손끝이나, 웃으며 줄을 튕기는 표정에서도 편안함이 묻어나요.
진한 메이크업 없이도 또렷한 이목구비가 룩의 미니멀한 톤과 잘 어울려요.
장규리는 아이돌 활동 시절부터 ‘노래보다 사람이 더 맑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청량한 이미지가 강했어요.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그 분위기를 유지하는 중이에요.
음악과 옷차림이 모두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하루.
오늘 장규리의 스타일은 꾸밈보다 리듬에 가까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