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젠 회생 불능?...포그바, 또 부상 당했다

신동훈 기자 2023. 3. 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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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가 또 부상을 당했다.

유벤투스는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포그바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1,478억 원)를 기록하면서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던 포그바는 좋은 활약을 보였던 때도 있으나 점차 잦은 부상과 구설수로 인해 팬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부상, 징계를 오가며 유벤투스에 도움을 못 준 포그바는 이번엔 또 부상을 입어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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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폴 포그바가 또 부상을 당했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삼프도리아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를 치른다. 유벤투스는 분식회계 징계로 인해 승점이 삭감된 가운데 승점 35점에 머물며 8위에 올라있다.

승점 삭감 징계에도 유벤투스는 반등의 발판을 다졌다. 직전 리그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낭트를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올랐다. 프라이부르크와의 1차전에서도 1-0 승리를 올린 상태다. 유벤투스는 흐름을 타 UEFA 주관 대회 진출이 가능한 순위권에 오를 계획이다.

꼴찌 삼프도리아를 상대하는 유벤투스에 악재가 생겼다. 이탈리아 '골닷컴'의 로미오 아그레스티는 "포그바는 근육 문제로 인해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향후 정확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이탈리아 해설자 다리오 펠레그리니도 "포그바는 워밍업에서 빠졌다. 근육 부상을 입은 탓이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포그바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또 부상을 당해 고개를 숙인 포그바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돌아왔다.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1,478억 원)를 기록하면서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던 포그바는 좋은 활약을 보였던 때도 있으나 점차 잦은 부상과 구설수로 인해 팬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경기력도 좋지 못했고 이로 인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작별했다.

부활을 노린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택했다. 유벤투스에서 다시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했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긴 공백기를 거쳤다. 굴곡근 통증까지 겹치면서 회복 기간은 길어졌다. 그러다 3월 1일 열린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서며 복귀전을 치렀다. AS로마와의 대결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프라이부르크와의 UEL 16강 1차전에선 결장했는데 훈련장 지각으로 인해 명단 제외 징계였다. 부상, 징계를 오가며 유벤투스에 도움을 못 준 포그바는 이번엔 또 부상을 입어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어도 시즌 절반이 훨씬 넘었음에도 아무런 활약이 없는 포그바에게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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