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7살 강아지 대박이와 함께 살고 있는 코튼룸이라고 합니다 :) 저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요. 30살을 맞이하여 부모님 품을 떠나 인생 첫 독립과 함께 첫 리모델링을 턴키 없이 셀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턴키 업체를 알아보다가 구석구석 제 스타일대로, 제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고르고 구입해서 전문가분들께 시공을 맡겨 리모델링 했어요!

인테리어를 배운 적도, 심지어 자취를 해본 적도 없었기에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오늘의집과 셀인 카페에서 밤새 정보를 얻어가며 완성한 부족하지만 귀여운 저희 집을 소개 드려요.🙋🏻♀️
도면

한 층에 4집이 사는 창문 달린 복도식 구축 아파트에요. (구축이라 도면을 인터넷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서 제가 그려봤는데요. 미술과는 거리가 먼 저의 똥손 이해해 주세요.) 😂 구조는 방 3, 화장실 2, 구축의 특징 베란다가 크게 있는 구조의 31평 아파트예요. 아무래도 복도식이기 때문에 요즘 볼 수 있는 그런 구조는 아닌 조금 특이한 구조였답니다.
현관 Before


사실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저에겐 조금 충격적인 인테리어였어요. 현관 타일부터 저의 취향과는 정반대였거든요. 신축 아파트로 갈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현재 저의 현실적인 조건상 구축 매매로 알아봤는데요, 금전적인 부분이 맞는다면 리모델링을 다 할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깔끔해서 고치기 아쉬운 집보다는 이렇게 비포 애프터가 확실한 집이 나을 것 같았어요. 🧐
현관 After



화려했던 바닥 타일을 깔끔한 600각 타일로 바꾸고 현관문에 달려있던 방충망도 떼버렸어요. 그리고 옆에 있던 좁은 신발장은 모두 철거하고 화이트톤 붙박이 신발장으로 맞췄어요. 중문도 달았는데 공간이 좁아서 스윙 도어로 통유리에 슬림한 라인으로 선택했어요! 중문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꼭 카페 문 같아서 볼 때마다 기분이 아주 좋아요🥰
거실 Before


애매하게 베란다가 확장되어 있던 집이었어요. 근데 확장된 베란다 바닥에 보일러 설치가 되어있지 않아서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절대 그냥 살 수 없는 집이었죠..
철거 과정

베란다에 보일러 공사를 할까 하다가 그냥 다시 베란다를 설치하기로! 베란다 설치를 위해 장판을 걷어내고 장판을 걷어내니 나무가 깔려 있어 나무를 걷어 냈는데 충격..! 이전에 있던 섀시(새시) 유리가 다 조각조각 깨진 채로 나무 바닥 아래를 채우고 있었어요.😧
얼마나 놀랐던지... 이전 주인분도 이건 모르고 그냥 사신 거겠죠..? 이렇게 비양심적인 업체가 있는 게 너무 속상했고 놀랐어요.. 이 유리조각들을 다 치우는데 시간도 돈도 더 들었지만 그래도 살기 전에 알게 되고 치운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섀시 바꾸기

철거 후 리모델링의 첫 번째 과정 섀시 교체. KCC 창호로 전체 교체했는데 리모델링에서 가장 큰 금액이 든 부분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작은 창들까지 모두 싹 교체를 했답니다! 이제 외풍도 막아주고 보안도 더 안전해진 것 같아요! 🔒
목공 작업

두 번째 과정은 목작업이었어요. 처음 리모델링을 알아보면서 꼭 하고 싶었던 게 9mm 문선이었어요! 9미리 문선을 위해 문을 모두 뜯어냈고 두꺼운 몰딩과 걸레받이를 마이너스 몰딩과 6전 걸레받이로 바꾸기 위해 목수님을 섭외해서 시공을 했답니다.
사실 4전으로 하고 싶었는데 기존 걸레받이가 너무 높아서 벽에 석고보드를 치지 않을 계획이라 아쉬운 대로 6전으로 타협을 했어요.
도배와 장판

벽지 고르기✔️ 벽지는 실크벽지 중에 페인팅 느낌이 나는 질감으로 선택했어요. lg 리얼 페인팅 화이트!

장판 고르기✔️ 장판은 가성비 갑 600각 타일 같아 보이는 600각 무늬 kcc 장판으로 선택했어요!
거실 After


어두웠던 몰딩과 걸레받이, 벽지, 바닥 톤이 다 밝아져서 그런지 베란다가 생겼는데도 더 넓어 보이고 천장도 더 높아 보이는 것 같아요.🤓 베란다는 다시 만들면서 창이 가운데가 열릴 수 있도록 했어요! 보통 아파트 베란다 창은 가운데 큰창이 있고 양옆에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게 답답하지 않아 개방감 있고 양옆에 가구를 배치하기에도 좋더라고요.

1인 가구의 효율성을 위해 TV 대신 lg 스탠바이미를 선택했고요, 소파와 북 선반 테이블, 카펫, 청소기까지 모두 오늘의집에서 구매했답니다.☺️


북 선반은 책을 깔끔하게 정리해두려고 구매했는데 책을 놓기에도 좋고 은근 이것저것 깔끔하게 수납해두기 좋아서 생각보다 더 야무지게 쓰고 있는 상품이에요!

선반 위층에는 자주 쓰는 좋아하는 향수를 진열해뒀는데 인테리어 소품처럼 예쁘게 진열되어서 마음에 들어요.😌

털 빠짐이 심한 단모종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청소기에 욕심이 좀 있었는데 딱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했어요. lg 오브제 청소기! 자동 먼지통 비움 기능이 있어서 강아지 털이 청소할 때마다 비워져서 청소기 돌릴 때 쾌쾌한 냄새도 덜 나고 넘 편하고 무엇보다 예뻐요..!✨

고급스럽고 너무 예쁜 오브제 청소기 저희 집 소파 컬러와도 찰떡이죠?

이리저리 이동이 가능한 혼자 보기 딱 좋은 사이즈 lg 스탠바이미!

아기자기한 저의 거실은 저의 아지트가 되었어요💡 커튼 위에 붙이는 조명을 설치했는데 설치도 쉽고 밤엔 무드등으로 분위기까지 살려줘서 아주 만족하는 꿀템이에요!
베란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저희 집 귀여운 베란다! 구축의 특징이죠 광폭 사이즈 베란다! 이 공간을 어떻게 쓰면 좋을 지 구상하고 있는 중이에요💭

저의 사랑스러운 동거견🐶 7살 프렌치 불독 대박이랍니다 :) 귀여운 타일에서는 뭐를 찍어도 다 예뻐 보여요.

베란다 타일은 처음에는 무난한 그레이 톤으로 하려고 했다가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고민 끝에 선택하게 된 200각 컬러 타일! 민트, 화이트 컬러로 체커보드 모양으로 붙였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섀시 유리도 초록빛이 돌아서 너무 잘 어울려서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주방 Before

싱크대에는 키큰장이 있었고 입구에는 아치형 가벽이 설치되어 있던 주방이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아치와는 느낌이 다른 예전에 유행했던 인테리어래요!
주방 After

아치형 가벽을 없애고 싱크대 키큰장도 없애고 일자로 쭉 뺐어요. 그래서 주방이 더 길고 넓어 보여요! 전체 무광 화이트에 상판도 화이트톤으로 선택했어요.

타일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피아노 타일로 고민 없이 선택했는데 유광, 무광 고민하다 싱크대에 맞춰 무광으로! 싱크대 상부장은 천장에 딱 붙여서 보통 실리콘을 쏘는데 실리콘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생기는 거 같아서 저는 공간을 조금 떼고 설치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

싱크대는 사각싱크볼에 수전은 무광 수전으로 선택했어요. 싱크볼이 깊어서 설거지할 때 옷이 젖지 않아서 아주 좋아요.🙂 상판은 더 얇은 상판으로 하려고 했는데 구조상 그 두께가 불가능해서 36t로 했는데 적당히 두께감이 있어서 안정적으로 보여요!

싱크대 뒤편에는 냉장고와 옆에 작은 수납장을 뒀고 그 위에 에어프라이기와 물병과 물잔을 뒀어요!

아직 구조상 식탁을 둘 곳은 여기뿐이라 이곳에 작은 식탁과 의자를 뒀어요. 천장에 식탁등 위치도 애매해서 조명을 많이 고민하다가 찾게 된 조명인데 원래는 갓이 메탈이 아니고 유리인데 너무 무거워서 천장에 보강을 하고 달기로 하고 임시로 메탈 갓을 씌워놨는데 은근 어울려서 우선 저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식탁 뒤쪽에는 장은 방 문과 벽에 공간이 있었는데 선반을 설치해서 펜트리로 사용하고 있고 문 설치 대신 리넨 커튼으로 가려뒀어요! 화이트 톤에 베이지 리넨이 들어가니 조금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


작은 테이블 공간이라 더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만의 홈 카페 공간이 되었답니다. ☕️🍷🍇
침실 Before

구축의 특징 큰 사이즈의 거의 거실만한 안방. 커다란 창과 붙박이장이 있던 안방이었어요.

안방은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버터 색 벽지를 선택했어요. 적당히 연하면서도 색감 있는 연노란색 벽지를 고르는데 꽤나 고생을 했어요. 결국 공장까지가서 실물을 보고 구매해왔답니다. 🤣

그렇게 제 마음에 쏙 드는 버터 색 벽지로 성공! 🧈🤍
침실 After

버터 색 벽지 참 분위기 있고 따뜻하죠?

안방은 침대 프레임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조명이 달린 유럽풍 프레임으로! 이것도 오늘의 집에서 구매했는데 아주 마음에 쏙 들어요🥰

밤에 이렇게 조명을 켜고 있으면 분위기가 아주 좋답니다. 밝기 조절도 3단으로 가능해요💡


벽에는 창문과 붙박이장을 모두 가릴 수 있게 블라인드와 암막 커튼을 설치해서 호텔 같은 느낌을 더했어요.

침대 옆 빈 공간에는 조화 화분을 뒀는데 다들 진짜인 줄 알아요. 밋밋했던 벽에 식물로 컬러감을 줬어요!

제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인 안방 화장실은 문 손잡이도 특별한 걸로 골라봤어요. 턴키 없이 리모델링 하는 재미는 이런 거 아닐까요? 디테일한 거 하나하나 모두 내 마음대로 하는 그 맛! 🤎

침대 앞 공간에는 톤 다운된 우드 거울로 한 톤 눌러줬어요. 벽지랑 우드 색감이 잘 맞아서 잘 어울리더라고요.

천장에는 미니 빔을 설치해서 이렇게 침대에서 빔을 볼 수 있어요. 너무 편하고 힐링 되는 저의 휴식 공간이 되었답니다. 🎞🤍
셀프 인테리어의 디테일





턴키 없이 리모델링 하다 보니 디테일해지고 까탈스러워지더라고요. 꽤나 까탈스러운 딸 🙋🏻♀️ 전기 공사 다 해준 아빠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마치며

우리 앞으로 이 집에서 행복하게 살자. 🐶🖤
이렇게 저의 집들이를 마칩니다. 부족한 저의 집 귀엽게 봐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더 채워질 공간들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으로 구경 오세요! 소통해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