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선보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실물이 드디어 베ール을 벗었다. 그런데 이번 풀체인지 모델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이게 진짜 현대차 맞냐?”, “레인지로버보다 더 고급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물로 보니 더 충격적인 디자인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화제는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특히 ‘브리티시 그린’ 컬러의 팰리세이드는 전 세대 레인지로버 이상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전면부는 수직적인 DRL과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압도적인 첫인상을 선사하며, 미래적이면서도 강렬한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마치 웅장한 조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M 투데이
측면 디자인에서는 기존 모델 대비 65mm 늘어난 전장과 21인치 대형 휠이 적용되어 한층 견고해진 비율을 구현했다. 벨트라인을 경계로 직선으로 길게 뻗으면서 위아래를 구분한 디자인은 구형 레인지로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마저 든다.

“보급형 레인지로버” 소리 듣는 이유

신형 팰리세이드가 “보급형 레인지로버”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단순히 디자인 때문만이 아니다.
가격 비교를 해보면 더욱 놀랍다:
– 레인지로버 이보크: 7,440만원~8,190만원
– 신형 팰리세이드: 4,383만원~6,326만원
최대 4,000만원 가까운 가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완성도와 고급감에서는 오히려 팰리세이드가 앞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카가이
실내는 아쉬움도 있지만…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실제로 신형 팰리세이드를 체험한 전문가들은 “외관은 레인지로버급인데 실내는 쏘나타 수준”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풍구 디자인부터 공조 터치패널까지 기존 현대차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에서는 최강 경쟁력을 보여준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1열 센터 좌석으로 9인승 구성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까지 나오면 진짜 끝?

신형 팰리세이드의 진짜 승부수는 바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팰리세이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334마력을 자랑하며, 1회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
–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9인승) / 5,068만원(7인승)
– 프레스티지: 5,536만원(9인승) / 5,642만원(7인승)
– 캘리그래피: 6,186만원(9인승) / 6,326만원(7인승)
연비는 13km/ℓ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형 SUV로서는 경이적인 수치다.
수입차 업계 긴장하는 이유

신형 팰리세이드가 수입차 업계를 긴장시키는 이유는 명확하다. 레인지로버 급 디자인을 절반 가격에 제공하면서도 9인승 대공간과 뛰어난 연비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전계약 결과를 보면 첫날에만 3만 3천대가 넘는 주문이 몰렸고, 60% 이상이 최고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선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팰리세이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했다는 증거다.
2025년 자동차 시장 판도 바뀔까?
신형 팰리세이드는 1월 15일부터 가솔린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 기존 수입 대형 SUV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물론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 등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정도 완성도라면 굳이 수입차를 살 이유가 있을까?”
신형 팰리세이드를 본 소비자들의 이런 반응이 2025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팰리세이드가 “보급형 레인지로버”를 넘어 “레인지로버 킬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