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창문 앞에 실외기 설치하고 “내년에 옮기겠다” [e글e글]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4. 9. 20.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의 집 창문 앞에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한 이웃 때문에 소음 피해를 겪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 씨는 "뜨거운 바람도 창문으로 들어온다"며 "이 집에 3년 살면서 이렇게 실외기 설치한 건 처음 본다. 다른 집은 다 실외기 앵글 짜서 달아놨다"고 설명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의 집 창문 앞에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한 이웃 때문에 소음 피해를 겪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혼자 자취 중이라는 대학생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 씨는 “추석에 (본가에) 내려갔다가 올라왔는데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 창문 앞에 처음 보는 실외기가 달려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실외기를 설치한) 윗집에 말하니 ‘여러 번 내려갔는데 (A 씨가) 없었다. 연락도 안 받길래 이렇게 달았다. 이번 폭염까지 쓰고 내년에 옮겨주겠다’고 하더라”며 “소음이 심하다고 했더니 ‘실외기는 이 정도 (소리가) 난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내년에 안 옮겨주시면 어떻게 하나’고 물으니, (윗집은) ‘위아래 사는데 믿음(이 없다)’면서 ‘만약 진짜 안 옮기면 어쩔 거냐’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A 씨는 “뜨거운 바람도 창문으로 들어온다”며 “이 집에 3년 살면서 이렇게 실외기 설치한 건 처음 본다. 다른 집은 다 실외기 앵글 짜서 달아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의 집 창문 앞에 실외기 달아도 괜찮은 게 맞나. (지금 설치된 실외기) 강제로 이동 못 시키나”라며 “윗집에 더 말해봤자 답이 없을 것 같아서 구청에 신고하려고 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행동이다.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 된다” “본인 집 창문 앞에 설치해야 한다. 이기적이다” “너무 상식에서 벗어났다. 당장 치우라고 해야 한다” “내년에 옮기겠다고 해놓고선 안 옮길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티아라 소연, 두바이 신혼생활 고통 “숨 막혀서 못 다니겠다”
- 한국인 평균 IQ 세계 5위… 1위는 바로 ‘이 나라’
- 물에 레몬즙만 섞어 마셨더니…놀라운 건강 효능
-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2위는 세종대왕…1위는 누구?
- 공항, 병원, 은행 모두 멈췄다… 전 세계적 전산 장애 발생
- 더 나쁜 초가공 식품 따로 있다…‘최악’ 두 가지는?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유튜버 고소당해…명예훼손 혐의
- 우지원,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 아내 신고
- 삼성전자 갤럭시 S24 vs S23, 차이와 특징 한 눈에
- [IT애정남] 잘 쓰던 넷플릭스, 갑자기 '이용 가구 업데이트' 하라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