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이란 핵개발은 트럼프 탓…핵무기 소유 결코 허용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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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란 핵개발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탓으로 돌리며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유대교 최대 명절인 욤키푸르(속죄의 날)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때 이란을 방관했다"며 "아무런 계획없이 핵 협정에서 탈퇴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약없이 방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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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란 핵개발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탓으로 돌리며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유대교 최대 명절인 욤키푸르(속죄의 날)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때 이란을 방관했다"며 "아무런 계획없이 핵 협정에서 탈퇴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약없이 방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18년 5월 이란과의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했다. 이란과의 핵 합의는 2015년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 주도로 이란이 핵 프로그램 일부를 포기하는 대가로 이란에 가해졌던 제재를 일부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란과의 핵 합의에서 탈퇴하며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이 가속화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로부터 미국의 군대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여전히 외교적 방식을 통한 해결책을 가장 우선한다는 입장은 견지했다. 다만 이란이 불안정하고 위험한 세력이라는 점에서 모든 선택지가 탁자위에 놓여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오범죄를 조장하고 있다고도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험하고 증오스러운 반유대주의의 비유를 옹호하며 공포와 분열을 조장해왔다"며 "나는 대통령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의 대리인이 미국을 공격했을 때 그들을 공격함으로써 이스라엘을 직접 방어한 최초의 행정부가 됐다"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항상 지지할 것이며 이스라엘 안보와 관련한 제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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