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함께 산 부부에게 무슨 말이 가장 듣고 싶으냐고 물으면 답이 갈립니다. 흔히 떠올리는 말은 오히려 뒤로 밀렸습니다.짧고 담백한 말들이 앞섰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수고했다는 한마디입니다
오래 일하고 돌아온 시간을 알아준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크게 칭찬하지 않아도 그 한마디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은퇴 뒤에는 이 말을 들을 자리가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더 크게 남는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꼽히는 말이기도 합니다.

같이 가자는 말입니다
장을 보러 가거나 병원에 갈 때 함께 가자는 말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남겨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거창한 여행이 아니라 가까운 길이면 충분합니다. 이런 자리가 쌓이면 대화도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게가 커지는 말입니다.

괜찮다는 말입니다
실수를 했거나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듣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일이 늘기 때문입니다. 그때 옆에서 넘어가 주면 마음이 크게 편해집니다. 반대로 지적이 이어지면 말수부터 줄어듭니다. 부부 사이가 갈리는 지점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듣고 싶은 말은 거창한 표현이 아니라 짧은 인정이었습니다. 수고했다는 말과 같이 가자는 말, 괜찮다는 말이 함께 언급됩니다.오늘 한마디만 건네 보셔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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