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투자 환헤지 10%까지 늘린다… “원화 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이 해외투자의 환헤지 비율을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비상시 40조원이 넘는 달러를 국내 외환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은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원화 가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환헤지 비율이 10%로 상향 조정되면 추가로 공급되는 달러 규모는 336억달러(약 44조4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해외투자의 환헤지 비율을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비상시 40조원이 넘는 달러를 국내 외환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환헤지란 투자 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해 환율을 현재 시점으로 미리 고정해놓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6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조규홍 위원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2022년도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해외투자정책 조정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원화 가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기획재정부는 환율이 크게 올라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자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 연기금에 환헤지 비율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환헤지 비율이 10%로 상향 조정되면 추가로 공급되는 달러 규모는 336억달러(약 44조4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의 해외자산은 9월말 기준 해외주식 247조5000억원, 해외채권 70조원 등 총 3400억달러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2018년부터는 해외채권에 대해서 환헤지를 하지 않았다. 국민연금이 새로 해외에 투자할 때마다 달러를 사들였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는 것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기금운용위는 내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은 현행(0.22%포인트)보다 소폭 내린 0.20%포인트로 설정했다.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조 위원장은 “기금운용본부는 장기 투자자로서 연금 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 수익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절세의神] 다주택자 매도냐? 증여냐?… “차익 적은 주택 팔아 양도세 최소화”
- 한국GM 직영 센터 문 닫았지만… 노조 “출근하라” 투쟁 지침
-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1심서 무기징역… 법원 “국헌문란 폭동 인정”
- ‘원전 건설 붐’에 우라늄 가격 강세… 전문가들 “원자력협정 개정해 농축 능력 갖춰야”
- 박나래 수사하던 경찰, 朴 변호 로펌 재취업
- 李 대통령 업무보고 후 따로 차담회 한 박상진 산은 회장
- 韓 진출 속도내는 대륙의 로봇… 아웃도어용 외골격부터 휴머노이드까지
- 패가망신 공언에도… 검찰 벌금 2조·15년 구형한 ‘주가조작 1인자’, 4년형
- [비즈톡톡] ‘HBM 큰손’ 된 구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차세대 HBM 시장서 격돌
- [르포] “웬만한 지방 아파트 전셋값”… 서울 대학가 주거비용 ‘고공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