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복서의 비극'...태국 여행 중 툭툭서 추락, 22세에 끝내 사망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유망한 복싱 선수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이 18일(한국시간) "영국 출신 권투 선수가 태국에서 발생한 끔찍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휴가 중 툭툭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향년 22세다.
케어니는 지난 14일 태국 푸껫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툭툭(삼륜 택시)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새벽 시간 호텔로 돌아가던 과정에서 운전기사와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고, 이후 차량 뒤편에서 떨어지면서 치명적인 머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는 사고 직후 케어니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상태는 매우 위중했다. 결국 그는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한 채 치료를 받아 왔고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케어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 클럽인 팀 1314는 깊은 애도를 표했다. 클럽은 성명을 통해 "콜린은 단순한 선수나 클럽 구성원이 아니었다. 그는 우리 가족이었다"며 "그의 존재와 추억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들은 사고 직후 치료와 귀국 비용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평범한 여행이 모든 부모가 두려워하는 악몽으로 변했다"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가장 가슴 아픈 소식을 받아들여야 했다. 현재 관련 모금에는 6만 파운드(약 1억 2,100만 원) 이상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니는 영국 복싱계가 주목하던 유망주였다. 스코틀랜드 출신 웰터급 복서인 그는 프로 통산 10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그중 6승을 KO로 장식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밝은 미래를 기대받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너무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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