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혼여인데 캡슐 안가는 사람 이해가 안됨+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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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유럽/미국/일본 다 다니면서 게스트하우스가 존나 재밌는데... 혼자다니면서 매번 호텔 묵는게 이해안됨. 개노잼아니냐. 체력때문에 3일 게하 1일 호텔 이런건 가능. 유럽쪽은 오히려 도난 존나 많아서 게하 약간 그렇긴 한데, 일본은 뭐 시비가 털리지도않고 왠만하면 존나 저렴하고 깨끗한데... 물론 신주쿠 쿠야쿠쇼마에는 아니지만.
  

장점말해줌

- 친구사귀기 존나 쉬움. 한국에서 아싸라도 넌 외국에서 존나 먹힐수 있음. 그리고 게하 온 사람들 자체가 사람 사귀는 거 좋아하고 특히 서양애들은 스몰톡좋아해서 이야기하면 재밌음. 너네 진짜 전쟁 동영상 본적있냐? 최근에 쿠야쿠쇼마에가서 이스라엘애가 상대편 도시에 로켓 날리는 비디오 보여주고 존나재밌었음. 근데 그 다음 대화한 놈이 공격받은 나라 애라서 존나 웃기더라. 외국애들이 편견이 우리나라보다 없고 휴면스펙트럼이 넓음. 그리고 게하온사람들 99프로 친구 사귀고 싶어해. 다들 비슷하게 낭만으로 다니는게 많다. 근데 신주쿠 쿠야쿠쇼마에는 가지마.

- 친해지다보면 먹을거 줌. 외국애들 과자파티같은거 할때 쓱 가서 인사하고 얘기 나누다보면 음식 권함. 근데 신주쿠 쿠야쿠쇼마에에서는 좆같이 뜨거운물이 안나외서 찬물로 먹음;; ㄹㅇ임 사람 존나많은데 커피포트 하나라서
팁: 말걸기 쑥쓰럽고 이러면 방법 두가지 알려줌. 나도 처음에 쑥쓰러워서 과자 하나 사가지고 가서 과자 너무 많은데 같이 먹을래? 이러면서 친해짐. 말걸기 어려우면 미니체스판 가지고 다니셈. 미니체스판 말 세팅해놓고있으면 무조건 “존나 유쾌한 성격의 인도인” 이 말검. 이거 진짜 미신같은거임. “인도인”임. 마법처럼 매번 인도인이었다. 친구 한명 사귀면 나머지는 존나 자연스러움. 체스판 사면 자연스럽게 인도인 친구 한명 있다고 보면됨. 아키바 라디오 코토부키야에서 판다. 400엔. 근데 쿠야쿠쇼마에서는 아니다. 여기는 인도인이 일함.

- 여자 만나기도 쉬움. 특히 서양여자들 일본 오는게 동양문화 관심많고(확률적으로 애니메 아는 서양여자들 존나 많았음 심지어 예쁘고 착함). 유럽이나 미주여행에서는 애니 얘기하면 모른다하는데 여기는 확률적으로 너랑 비슷한 취미 가질 확률 높름. 그리고 서양애들도 영어 못해서 걍 말하면 됨. 니가 영어권 사람이 아닌데 영어 못하는게 뭐 문제임 한국어 잘하는데. 난 오사카묵을때도 중국여자 만나서 데이트하고, 이번에 교토가서도 미국여자, 러시안 여자랑 데이트하고 밥도 얻어먹고 그럼. 성적인 관계 아니라도 가치관 나누고 얘기하면 존나 재밌음. 근데 결론적으로 여자 다 똑같음. 근데 신주쿠 쿠야쿠쇼마에는 남자밖에 없음. 공용공간이 군대 식당같이 생겼고 실제로도 군인 존나 많다.
피규어같은거 공용 책상위에 놔둬도 말건다. 너무 씹덕같은건 말고 오등분의 신부정도면 마지노선 아니겠냐;;

- 가격 쌈. 이것도 팁줌. 1주일전이 조오오온나 비쌈. 1주일 전이 1일전보다 비싸다 게하/캡슐은. 1주일전에 할거면 하지마셈. 그리고 도쿄 숙소없으면 가부키쵸 현장 캡슐가셈 3500엔 주말에도 잠. 구글 안나와있음. 몇군데 있음. 가서 돌아다니다보면 가격 붙은 사우느같은곳 있음(단점 야쿠자 아저씨 많음-근데 이것도 잼씀). 신주쿠 쿠야쿠쇼마에가 도쿄 모든 숙소중에 제일쌈. 그래서 나도 속았는데 절대 안간다 다음부터 개좆같음.

- 코골이 심해서 내가 골아도 괜찮음

근데 쓰고보니 생각보다 장점이 별로 없음. 다음 여행은 시부야 아파 식스호텔로 정했다. 야호!

3줄요약

- 게하 재밌다
- 신주쿠 쿠야쿠쇼 개쓰레기니까 가지마라
- 가마쿠라 플랫 호스텔 여기 개꿀통인데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