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지난 달 북미 화물 효율성 위원회(NACFE)가 주관한 ‘런 온 레스(Run on Less)’ 행사에서 테슬라의 세미 트럭이 그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ACFE가 발표한 전체 자료에서 테슬라의 순수 전기 클래스 8 트럭은 다임슬러의 프레이트라이너(Freightliner)와 볼보(Volvo)와 같은 기존 트럭 제조사의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주행 거리와 충전 효율성에 있어 두각을 나타냈다.
존 보젤(John Boesel) 미국내 비영리기관 칼스타트(CALSTART) 최고경영자는 외신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성능과 주행 거리 면에서 선두”라고 말하며, “초고속 충전을 선보인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연구 그룹은 2주 이상 실제 주문을 수행하면서 북미 전역을 주행하는 22대의 트럭을 추적했으며, 충전 인프라, 충전 관리, 트럭 성능, 비용 및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펩시가 소유한 테슬라 세미 트럭은 이 기간 동안 다른 어떤 차량보다 하루 평균 주행 거리가 가장 많았다.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세미 트럭은 약 400마일(약 643.7km)을 주행한 후 45분 만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었다. 펩시의 세미 트럭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인 차량은 18일 동안 하루 평균 약 574마일(약 923.7km)을 운행했다.
그리고 니콜라 트레 BEV(Nikola Tre BEV)가 하루 평균 약 255마일(약 410.3km)을 운행하며, 두 번째로 좋은 성능을 기록했다. 프레이트라이너 e캐스캐디아(eCascadia)가 하루 평균 약 181마일(약 292.2km)을 주행했으며, 볼보 VNR 일렉트릭(VNR Electric)이 평균 약 175마일(약 281.6km)을 주행하며 뒤를 이었다.

펩시는 이 행사가 열린 18일 동안 주행한 거리의 60%에서 차량의 총 중량이 72,000lb(약 32.65톤)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적인 물류업계 중량이며, 테슬라 세미는 82,000lb(약 37.19톤)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이 행사를 통해 얻은 가장 의미였는 점은 전기 트럭이 디젤 트럭만큼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회사의 운전자들은 전기 트럭으로 주행하며 충전소를 이용했으며, 테슬라를 포함해 거의 절반의 트럭이 교대 시간 동안 두 번 이상 충전했다.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ey) 테슬라 선임 엔지니어는 런 온 레스 행사 기간 동안의 세미 트럭이 달성한 성과는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약 70이라는 아주 적은 수량의 세미 트럭을 생산했으며, 생산량을 극적으로 늘려 기존 트럭 제조업체들에 필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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