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은 물티슈로 닦으면 안 됩니다”…소파 얼룩 지우는 올바른 방법

게티이미지뱅크

가죽 소파는 거실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주지만 오염이 생기면 세탁이 까다롭다.

특히 잘못된 방법으로 닦으면 표면이 벗겨지거나 갈라질 수 있어 재질에 맞는 청소법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조가죽과 천연가죽은 눈에 보기엔 비슷하지만, 재질 특성에 따라 관리법은 완전 다르다.

'인조가죽 소파'라면 물과 세제 사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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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가죽은 폴리우레탄이나 PVC 재질로 되어 있어 물청소가 가능하다. 대신 강한 세제는 표면 코팅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방세제를 소량 섞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마른 수건을 이 물에 적셔 꽉 짠 뒤, 가죽 결을 따라 가볍게 닦아준다.

얼룩이 심한 부분은 세제를 직접 바르지 말고 같은 용액을 다시 묻혀 여러 번 닦는 방식으로 닦아주는게 좋다. 청소 후에는 깨끗한 물로 한 번 더 닦아 세제 잔여물을 제거하고, 마지막에는 마른 천으로 완전히 물기를 없애야 한다. 습기가 남으면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2~3개월에 한 번씩 세제 청소를 하면 오래도록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다.

'천연가죽'은 물티슈도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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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은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지만 그만큼 물과 세제에 약하다. 물이 닿으면 얼룩이 남고 마를 때 수축이나 갈라짐이 생길 수 있다. 물티슈로 닦는 것도 금물이다. 대부분의 물티슈에는 알코올이나 방부제가 들어 있어 가죽 표면의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가죽은 반드시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야 한다. 부드러운 극세사 천에 클리너를 소량 묻혀 원을 그리듯 닦아주면 먼지와 찌든때가 제거된다. 그 후 마른 수건으로 남은 제품을 닦아내고, 마지막에는 가죽 전용 크림을 얇게 펴 발라 보습을 더한다. 이렇게 하면 가죽이 건조해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윤기를 유지할 수 있다. 클리너를 사용할 때는 혹시나 색빠짐이 없는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가죽 소파는 자외선에도 약하기 때문에 청소 후엔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 근처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주 1회 가볍게 먼지를 닦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클리너와 보습 크림으로 관리하면 수년이 지나도 자연스러운 질감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