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0% 다시 최저…국민의힘·민주 30% 동률[한국갤럽]

조다운 2024. 10. 25.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해 2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9월 2주 차 조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20%)를 기록한 뒤 소폭 상승하며 20% 초반대를 유지해왔으나, 6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러 군사협력 위협적' 73%, '우크라에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66%
한·폴란드 공동 언론발표,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0.24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해 2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10월 15∼17일)보다 2%포인트(p) 내린 2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9월 2주 차 조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20%)를 기록한 뒤 소폭 상승하며 20% 초반대를 유지해왔으나, 6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70%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7%), '국방/안보'(9%), '결단력/추진력/뚝심'·'전반적으로 잘한다' 및 '의대 정원 확대'(각 5%), '주관/소신'(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독단적 일방적'(각 6%) 등이 꼽혔다.

갤럽은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고,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40대 등에서는 그 비율이 90%를 웃돈다"며 "여태껏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평가했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48%, 부정 40%로 긍·부정적 시각차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0%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를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위협적이다' 응답이 73%, '위협적이지 않다' 응답이 21%로 집계됐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서 느끼는 위협성은 성별, 정치적 성향별, 지지 정당별 등 응답자 특성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응답이 66%,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 16%,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 13%로 조사됐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alll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