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9.8km/L" 3,241만 원부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세단, 기아 K5

최근 급등하는 기름값과 강화되는 환경 규제 속에서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기아가 야심 차게 선보인 2025년형 K5 2.0 하이브리드는 합산 최대 195마력의 강력한 힘과 19.8km/L에 달하는 우수한 연비를 동시에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아 K5

이번 K5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연비만 좋은 차가 아니다.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400~500만 원 비싼 가격이 무색하게, 디자인부터 기능, 주행 성능까지 전방위적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2.0 가솔린 모델(2,724만~3,546만 원)보다 가격은 높지만(3,241만~3,868만 원), 정부의 세제 혜택과 연비 이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이득이다.

기아 K5

K5 하이브리드는 저속에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e-라이드와 e-핸들링 기능은 일반 가솔린 차량에서 경험할 수 없는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소재를 보강한 서스펜션과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덕분에 정숙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기아 K5

K5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한마디로 '과감함'이다. 전면부의 번개 모양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은 밤에 특히 더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에서는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크롬 마감 루프라인이, 후면에서는 고급 세단 K8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리어램프가 인상적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용 휠은 공기저항을 줄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일석이조다.

기아 K5

실내는 미래지향적 첨단 기술의 집합체다. 커브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통합형 공조 및 인포테인먼트 조작 버튼이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운전석에 앉아보니 그레이 우드 대시보드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릴렉션 시트와 메모리 시트 기능은 장거리 운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기아 K5

2열 공간도 결코 인색하지 않다. 22cm의 넉넉한 레그룸은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수동 선 블라인드와 C타입 포트, 컵홀더가 있는 암레스트까지 갖춰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기아 K5

주행 중 특히 돋보이는 것은 마이 드라이브 모드다. 파워트레인, 스티어링 감도 등을 운전자가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 마치 자신만의 맞춤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이다.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기능과 ADAS 시스템은 장거리 운전에서도 피로감을 줄여주었다.

기아 K5
기아 K5

현재 중형 세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K5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정확히 짚어낸 모델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세제 혜택이 축소되기 전인 지금이 K5 하이브리드를 만나볼 최적의 타이밍이다.

Copyright © 구름을달리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이용을 금지합니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