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원인 못 밝혀

이현호 기자 2025. 11. 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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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5월 29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상초계기(P-3CK) 추락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해군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기자실에서 조정권 민관군 합동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초계기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기에 장착됐던 음성 녹음 저장 장치를 복구하지 못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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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5월 29일 포항에서 비행 훈련 중 추락한 해상초계기 P-3CK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해상초계기 사고 당시 모습. 사진 제공=해군
[서울경제]

해군이 5월 29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상초계기(P-3CK) 추락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다만 해상초계기의 일부 엔진이 내부 이물질로 손상된 정황을 발견했다.

해군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기자실에서 조정권 민관군 합동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초계기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군은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등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계적·인적·환경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고라고 결론 내렸다.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기에 장착됐던 음성 녹음 저장 장치를 복구하지 못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사고 항공기는 비행 기록 장치가 장착돼 있지 않은 기종이라 비행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자료는 기지 경계용 CCTV 영상 자료가 유일했다는 게 해군 측 설명이다.

조사위 관계자는 “비행 기록 장치가 없고 음성 녹음 장치도 복구가 안 돼 추락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조종사들이 실속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도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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