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양손에 식칼·몽둥이 들고 새벽 골목길 ‘어슬렁’…무슨 일?

[유튜브 경찰청]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양손에 흉기를 들고 새벽 시간에 골목을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은 유튜브를 통해 지난달 2일 대구 북구 대현동 한 골목길에서 흉기를 든 채 시민을 위협하는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경찰청]

A씨는 한손에 긴 나무 몽둥이 다른 한손에는 식칼을 들고 골목을 서성였다.

'흉기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여러 건 접수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A씨는 경찰을 발견하자마자 들고 있던 흉기로 경찰을 위협했고 하나둘 모여든 경찰관들은 A씨를 견제하며 방검 장갑과 방패로 도주로를 하나씩 차단했다.

[유튜브 경찰청]

경찰은 흥분한 피의자를 진정시켜 잠시 흉기를 내려놓게 만든 뒤 피의자 발치 옆 흉기를 제거하고 방패로 피의자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유튜브 경찰청]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