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안타는 쉬지 않는다···10경기 연속, 8회말엔 쐐기 득점도

김은진 기자 2024. 4.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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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9일 애리조나전에서 3회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AFP연합뉴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의 2구째 시속 134㎞ 체인지업을 툭 쳤다. 타구가 빠르지 않게 유격수 앞으로 구르자 이정후는 날쌔게 1루로 달려 세이프 됐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전부터 한 경기도 쉬지 않고 안타를 생산한 이정후는 이 내야 안타로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것은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와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에 이어 이정후가 세 번째다. 강정호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는 10경기에서 마감됐다.

이정후는 3회말에도 1사 2루에서 유격수 내야 안타를 쳐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으로 앞서다 8회말 4점을 몰아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도 이 8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로 2루에 진루, 윌머 플로레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0으로 승리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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