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믿었는데...' 아파트 물새고, 금가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6개월 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었습니다.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최근 국회의 부름을 받았던 포스코이앤씨도 하자 많은 건설사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신채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6개월 동안 하자가 100건이 넘었다면서요?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주택 하자 건수는 118건이었습니다.
하자 100건이 넘는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했습니다.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무안 신축 아파트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요.
당시 홍현성 대표 명의로 사과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대형 건설사 중에선 포스코이앤씨가 그 뒤를 이어 하자 문제가 많았다고요?
[기자]
포스코이앤씨에선 지난 6개월 간 하자 58건이 발생했습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아파트 하자 분쟁, 중소 시행사 갑질 논란으로 최근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는데요.
지난 7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에 선 전 대표는 시행사 갑질 논란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입주민과 건설사 간 하자 분쟁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국토부는 하자 분쟁 사건이 지난 2022년 3천여 건 접수됐지만 올해는 4천700여 건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