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화장품 키워드 '비건' 합리적 소비 부르는 비건 브랜드 어디?

최근 가치소비 활동의 증가로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소비하는 가치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가치 소비자들은 소비를 함으로써 자신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가격과 품질 등이 합리적인지를 고민한다.

오른쪽부터 러쉬, 아로마티카, 달바 (사진출처 : 러쉬 홈페이지, 아로마티카 홈페이지, 달바 홈페이지,)

이로 인해 환경과 자연, 동물을 생각하는 비건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업계에서는 비건 뷰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중. 이러한 비건 뷰티 시장은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에코 패키징 등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럼 비건 뷰티 브랜드는 어떤 게 있으며, 어느 제품이 비건일까? 환경을 생각하며, 가치를 소비하고, 가격과 만족도가 합리적인 비건 뷰티 브랜드를 알아보자.


1. 러쉬

러쉬 (사진출처 : 러쉬 코리아 홈페이지)

비건 제품을 말할 때 러쉬를 빼고 말할 수 있을까. 2023년 비건 브랜드 평판 부동의 1위를 차지한 러쉬, 2002년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생산 제품의 100%가 비건 제품이며, 그중 95%는 실물성 원료로만 만든 비건 제품인 러쉬는 비건이라는 개념이 생소할 때부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러쉬는 995년 창립 이래 단 한 번도 동물실험을 한 적이 없으며, 신선한 과일과 야채, 에센셜 오일 와 안전한 원료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동물 실험 대신 인체 적용 실험을 하는 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이 훌쩍 넘은 러쉬는 매년 동물 보호 캠페인과 기부 등 환경과 지구를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2.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 제품 (사진출처 : 아로마티카 홈페이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비건 소사이어티의 파트너로 등록된 아로마테라피의 정수를 담아 안전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 아로마티카. 전 제품 합성 향로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비건 포뮬러 처방으로 일부 제품은 까다로운 인증 과정의 COSMOS(국제 천양 유기 놀 화장품 인증 기준 인증)을 취득하기도 한 안전한 브랜드다. 식물의 특성에 따라 꽃, 잎, 중기 등에서 추출한 100% 천연 정유 에센셜 오일을 주로 사용하며, 식물 성분조차 멸종 위기 식물에서 유래한 원료는 사용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 브랜드.


3. 달바

달바 이미지, 제품 (사진출처 : 달바 홈페이지)

프리미엄 비건 뷰티라는 브랜드 슬로건 하에 엄격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브이 라벨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달바. 국내 비건 뷰티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달바의 주요 성분은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로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져 있는 송로 버섯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예민한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엄선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채우고, 저자극 임상 시험을 통과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4. 멜릭서

멜릭서 이미지 (사진출처 : 멜릭서 홈페이지)​

한국 최초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인 멜릭서, 천연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포장과 친환경 패키지 도입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 멜릭서 비건 립 버터는 석유 추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시어버터와 아가베 등 건강한 성분만을 담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멜릭서 역시, 동물성 원료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5. 글로시에

글로시에 제품 (사진출처 : 글로시에 인스타그램)

코덕(코스메틱 덕후)이라면 한 번쯤 들어왔을 법한 브랜드 글로시에. 유명 패션 매거진의 에디터 출신 에밀리 와이스가 런칭한 글로시에는 시작부터 동물 실험에 반대하여 론칭한 브랜드인 만큼 모든 제품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윤리적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글로시에는 비건 제품임과 동시에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 중 하나인 점인데, 미국에서 글로시에는 뷰티 브랜드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2-3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팬덤이 형성되어 로고 프린팅 굿즈를 사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6. 디어달리아

디어달리아 이미지 (사진출처 : 디어달리아 홈페이지)

동물성 원료나 돌물 실험을 일체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이자 100% 비건 브랜드 디어달리아. 색조 제품은 100%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메이크업 주요 성분인 카민색소나 비즈왁스까지 배제하여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색조까지 완벽한 비건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7. 오프라 코스메틱

오프라 코스메틱 이미지 (사진출처 : 오프라코스메틱 홈페이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스킨 테라피스트였던 오프라 가이토가 1994년 론칭한 30주년을 앞둔 브랜드 오프라 코스메틱. 수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뷰티 유뷰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이다. 선명하고 화려한 광채와 펄, 색감을 표현하면서도 색조 제품의 컬러, 펄감을 표현하기 위해 희생이 강요되는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하고 식물 유래 성분만을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드라마틱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사랑을 받고 있다.


8. 아떼

아떼 이미지 (사진출처 : 아떼 홈페이지)

마스카라가 출시되기까지 무수한 동물 실험에 많은 토끼가 고통받고 있는지 아는가. 아떼는 동물 실험,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비건 브랜드다. 아떼의 대표적인 제품, 클린 볼륨 비건 마스카라는 친환경적인 성분으로 민감한 눈에도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건 마스카라 제품이다.


9. 베이지크

베이지크 이미지 (사진출처 : 베이지크 홈페이지)

동물 실험에 반대하고, 모든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베이지크,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공정무역 거래의 원료까지 사용하고 있다. 안전한 원료를 사용하면서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라벤, 인공 색소, 실리콘 등 5가지의 성분을 제외하여 더욱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성분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베이지크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한다.

최근 비건 라이프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도 더 많은 건강한 비건 뷰티의 신념을 담은 브랜드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뷰티는 제품의 성분, 동물 실험을 배제한 단순한 '성분'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에코 패키징, 생분해 소재 등 더 넓은 의미의 뷰티로 해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비건 뷰티 제품은 환경을 생각하고, 가치를 소비할 수 있지만 나에게 잘 맞는 화장품은 아닐 수 있으니 구매 전 성분을 확인하고 꼼꼼하게 확인 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기사는 기자가 개인적으로 취재한 의견으로 해당 브랜드 및 제품 광고와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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