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나스닥100’ 편입 3개월에서 15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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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이 상장사의 나스닥100지수 편입 기간을 기업공개(IPO) 후 3개월에서 15일로 단축한다.
나스닥을 운영하는 나스닥OMX그룹은 30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들과 기관 포트폴리오 관리자들은 상장사들의 나스닥100지수 신속 편입 방안에 대해 찬성했다"고 밝혔다.
나스닥이 나스닥100지수의 문턱을 빠르게 낮춘 이유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IPO가 올 상반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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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모시기' 준비...오픈AI, 앤스로픽도 IPO 추진
업황과 시장 시차 좁혀 지수 추종 ETF 늘릴 계획

미국 나스닥이 상장사의 나스닥100지수 편입 기간을 기업공개(IPO) 후 3개월에서 15일로 단축한다.
상장사의 전체 주식 최소 10%는 유통시켜야 한다는 조건도 폐지했다.
나스닥100지수 편입 관련 변경사항은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나스닥을 운영하는 나스닥OMX그룹은 30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들과 기관 포트폴리오 관리자들은 상장사들의 나스닥100지수 신속 편입 방안에 대해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 “주가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반대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수가 시장 상황을 더욱 시기적절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스닥이 나스닥100지수의 문턱을 빠르게 낮춘 이유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IPO가 올 상반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스페이스X의 IPO가 성공하면 시가총액이 1조7500억달러(약 26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인공지능(AI) 업계 기업들도 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나스닥은 ‘IPO 대어’들의 입성을 앞두고 미리 판을 짠 것으로 풀이된다.
나스닥100지수와 편입 종목에 투자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들을 더욱 늘리려는 이유도 있다. 나스닥100지수에 연동된 ETF가 많아지면 주가 상승, 나스닥 시장 규모 확대 등의 부수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나스닥의 이번 조치는 기업 상장과 대표지수 편입 사이의 시차를 감당해야 하는 증권거래소들의 압박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준다”며 “업황의 흐름을 더욱 빠르게 반영하려는 시도가 앞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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