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엉덩이에 에어건 분사, 복부 부어올라”…노동부 기획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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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한 제조업체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분사해 장기를 다치게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7일 산안·노동 합동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이달부터 외국인 노동자 다수 고용사업장 중 법 위반 의심 사업장을 자체 선정,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합동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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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담팀 꾸려 수사
![고용노동부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dt/20260407180004434vvwp.png)
경기 화성시의 한 제조업체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분사해 장기를 다치게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7일 산안·노동 합동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도 “사회적 약자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경찰과 노동청은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에 있는 한 도금업체에서 태국 출신 노동자 A씨가 작업대에서 몸을 숙인 채 일을 하던 중 회사 대표 B씨가 다가와 A씨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했다. A씨는 이로 인해 복부가 부풀어 오르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수술받는 등 현재까지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는 해당 사업장 감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외에도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의 위반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중대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고용허가 취소·제한 및 사법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화성지사에 산재 요양급여를 신청한 피해자 측에 대해서도 이를 신속하게 처리할 에정이다.
노동부는 이달부터 외국인 노동자 다수 고용사업장 중 법 위반 의심 사업장을 자체 선정,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합동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설문조사, 면담 등도 진행해 사업장 괴롭힘 및 폭행 여부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한편, 경찰도 이날 해당 업체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씨 상해 사건 수사를 위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파악한 이후 가해자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해보겠다”고 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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