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만 2억 맞았다…" 50·60대 집주인들 '멘붕', 결국 매물 던지기 시작

강남·한강변 고가 주택 시장이 공시가격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 급증에 직면했다.
세금 부담에 버티기 어려운 다주택자와 고령층 중심으로 매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단기간 공급 급증에 따른 하락 압박이 커지고 있다.

보유세 기준일(6월 1일)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를 앞두고 집주인들의 매도 판단이 빨라지고 있다.
한남·압구정 등 핵심 지역 중개업소에는 매도 문의가 급증하며 매물 증가 흐름이 뚜렷해졌다.
증여 대신 급매로 돌아서는 물량까지 더해지며 단기간 매물 폭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강남권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전년 대비 최대 48.5%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잠실주공 5단지 보유 2 주택자는 약 4,487만 원으로 40%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다.
아크로리버파크까지 보유한 3 주택자는 보유세만 2억 원을 넘기며 세금 압박이 극대화되고 있다.

공시가격 상승의 직격탄이 현금 흐름이 없는 고령 1 주택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압구정 신현대 9차 보유 은퇴자의 보유세는 1,858만 원에서 2,919만 원으로 57% 급증할 전망이다.
강남 고령화 심화로 세금 부담에 대한 반발과 시장 민감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강남과 달리 노도강 지역은 보유세 부담이 크지 않아 매물을 거둬들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5억 이하 대출 가능 구간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 기대 속 관망세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강남은 매물 폭증, 외곽은 버티기로 갈리며 서울 부동산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공시가격 상승으로 강남 집값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금 부담을 견디지 못한 고령층이 외곽 중저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급매 출현 여부와 6월 전 매도 움직임이 향후 서울 집값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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