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고 몇 달 만에 누렇게"... K5·쏘렌토·EV6까지 황변 현상 잇따라
● 보증 거부·교체비 200만 원... '정상'이라며 외면하는 제조사 태도에 불만
● '백색광' 의무 규정 위반 가능성... 정기검사 탈락·안전 문제 우려 커져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하얗게 빛나야 할 주간주행등(DRL)이 신차에서조차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 K5, 쏘렌토, 카니발, EV6 등 주요 차종에서 출고 후 불과 몇 달 만에 색이 변했다는 제보가 늘면서, 품질 신뢰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보증기간인데도 '정상'이라며 교체를 거부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으며, 법적 기준 위반과 안전 문제까지 거론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차인데 벌써 누런빛... K5·쏘렌토·EV6 차주들 '분노'
최근 클리랑, 보배드림 등 국내 주요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출고 한 달 만에 주간주행등(DRL)이 누렇게 변했다", "한쪽만 노랗게 떠버렸다"는 인증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의 중형 세단과 SUV에서 황변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기아 K5는 2세대 JF 후기형부터 3세대 DRL3 전기형·후기형까지, 또한 K7(현 K8 이전 세대)에서도 황변이 흔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SUV 라인업에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스포티지(5세대 NQ5,) 쏘렌토(4세대 MQ4), 카니발(4세대 KA4)의 전기형 및 후기형 모델에서도 하얀 주간주행등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기차도 예외가 아닙니다. 쏘울 EV(3세대)와 EV6 라이트·에어 트림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보고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기차라도 열이 발생하는 부품 구조는 동일하다"는 분석이 퍼지고 있습니다.
"기아만의 문제 아니다"... 현대차·제네시스·수입차도 황변 사례 보고
기아에 비해 빈도는 낮지만, 현대차와 제네시스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일명 '삼각떼'로 불리는 아반떼(6세대 후기형)과 제네시스 G80·GV80에서도 일부 차량에서 주간주행등(DRL)이 누렇게 변한 사진이 공유되어 화제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수입차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수입차는 BMW 5시리즈, 테슬라, 아우디 Q7 등에서 동일한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한 제네시스 차주는 "운행 2년도 안 된 차량인데 램프가 누렇게 변했다"라며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정상 현상이라는 답변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은 열과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변색될 수 있지만, 같은 환경에서도 특정 브랜드나 차종에서 유독 빠르게 황변되는 것은 설계적 요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0만 원짜리 부품이 변색"... 소비자 부담 폭탄
헤드램프 일체형 주간주행등(DRL) 구조를 채택한 최근 모델의 경우, 부품 교체비용이 한쪽당 100만 원 이상에 달합니다. 양쪽을 모두 교체하면 200만 원이 넘는 부담이 발생합니다.

특히 보증기간 내에도 "기능상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무상수리가 거부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반면 택시용 스포티지나 쏘렌토는 6년·30만km까지 보증 연장이 적용돼 무상 교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개인 차주보다 영업용 차량에 더 관대한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누래질까?... 열·자외선·디자인 복합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문제의 핵심을 열 집중 설계 구조와 자외선 노출로 꼽습니다. 기아·제네시스의 램프는 얇고 길게 이어진 라이트 가이드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빛을 고르게 확산시키는 대신, 끝단에 과도한 열이 집중되며 플라스틱(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변색을 유발합니다.

또한 햇빛 속 자외선과 LED의 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변색이 가속화됩니다. 이로 인해 햐얀 DRL이 점점 누런빛으로 바뀌고, 심한 경우 불빛이 희미해지거나 꺼져버리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38조에 따르면 주간주행등의 등광색은 반드시 백색이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황변이 심해지면 불법 개조 차량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기검사에서 "백색 기준 불충족"으로 판정될 경우 재검 대상이 될 수 있으며, DRL 모듈이 방향지시등 기능을 겸하는 차량은 비상등 작동 불능으로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제조사는 "자연 현상"... 소비자는 "설계 결합"
현대차그룹은 공식 입장에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특성상 장시간 열·빛 노출 시 변색이 생길 수 있다"라며 "이는 자연스러운 물리적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BMW, 벤츠, 테슬라 등 수입 브랜드에서도 동일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같은 소재라도 왜 유독 기아와 제네시스 차량만 이렇게 빠르게 변색되느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디자인 우선 정책이 내구성과 열 제어를 희생시켰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안전을 가려선 안 된다
2006년 아우디 A6가 세계 최초로 LED 주간주행등을 도입한 이후, 자동차 디자인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멋'이 안전보다 앞선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실제로 DRL은 시인성을 위한 안전 장치임에도, 제조사들은 이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상징처럼 장식화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누렇게 변한 주간주행등은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니라 '안전 경고등'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미학보다 안전과 신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하얀 불빛이 노랗게 바라는 순간, 자동차의 신뢰도도 함께 변색되고 있습니다. 보증이 남아도 '정상'이라며 외면당하는 소비자들, 디자인 경쟁에 몰두한 제조사들이 다시 한 번 'DRL'의 본질을 돌아볼 때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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