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댈러스 거주민끼리 한 조라 기대돼”
1·2R 스피스, 김시우와 한 조에
“골프 더욱 치열해지기를 바라”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김시우와 동반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셰플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한국 시간) 대회장인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던과 몇 년 전에 이곳에서 함께 경기한 적이 있다. 정말 즐거웠다. 팬들의 응원도 대단했다”며 “(김)시우와 나는 고향에서 같은 클럽을 다닌다. 이번 주에 댈러스 출신 세 명이 한 조로 함께 경기하게 됐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 스피스, 김시우와 한 조에 묶였다.
뉴저지주에서 태어났지만 텍사스에서 자랐고 텍사스대를 졸업한 셰플러는 지금도 텍사스에서 살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처음 나선 PGA 투어 대회가 텍사스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 대회였다. 이번이 이 대회 여섯 번째 출전이다. 지난해에는 아들 출산이 임박해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이 대회에 정말 좋은 기억들이 많다. 작년에 경기를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다. 올해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대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7승을 몰아친 셰플러는 올해 지난해 페이스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른쪽 손바닥을 다쳐 올 시즌을 한 달 가까이 늦게 시작한 그는 8개 대회에서 톱10 다섯 차례를 기록했다. 셰플러에게 이번 대회는 고향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하기에 제격이다.
셰플러는 “페어웨이가 좁아진 건 정말 좋다. 이 골프 코스는 지난 2년간 약간 너무 쉬웠다는 평이 있었다. 러프도 별로 없었고, 페어웨이도 너무 넓었다”면서 “2년 만에 와보니 페어웨이가 좁아졌고 러프가 더 빡빡해졌더라. 좋은 일이다. 이번 주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셰플러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와 이 대회를 후원하는 한국 기업 CJ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골프는 점점 세계적인 스포츠가 돼가고 있고, CJ가 이곳에 와서 이 대회를 후원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이 대회는 넬슨 씨의 대회이고 내 고향에서 열리기 때문에 나에게 정말 의미가 크다”며 “투어에 이렇게 많은 한국 선수가 있는 것이 보기 좋고 앞으로 골프가 계속해서 더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며 더욱 치열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키니=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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