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 “거래량 감소에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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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임차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되는 등 서울 전체 전세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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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5% 상승했다.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1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0.16% 오르면서 2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23%)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자치구별로 서초구(0.3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8%)는 문정·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22%)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9%)는 대림·양평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2%)가 이촌동·한강로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광장·자양동 중소규모 단지 위주로, 마포구(0.21%)는 공덕·용강동 준신축 위주로, 성북구(0.16%)는 길음‧하월곡동 위주로, 성동구(0.15%)는 성수·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은 증가했지만,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단기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11%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은 0.02% 내려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는 이번 주 0.09% 올라 전주(0.1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은 0.06% 오르면서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성남 분당구(0.37%), 광명(0.22%), 과천(0.21%), 수원 영통구(0.21%), 성남 수정구(0.20) 등이 상승세였고, 이천(-0.09%), 평택(-0.06%)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서구(0.12%), 계양구(0.08%), 미추홀구(0.07%), 남동구(0.04%) 등이 상승세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7%→0.12%) 및 서울(0.17%→0.12%)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임차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되는 등 서울 전체 전세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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